[독후감]거울에 대한 명상

소개글

이 감상문에서는 인물과 작가의 문체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느낀 점 위주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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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가는 이 소설에서 사디즘, 나르시시즘 과 같은 이론적인 단어들을 등장시키지만, 반면에 카르멘, 돈 조반니, 백설공주와 같은 단어들도 역시 등장한다. 작가는 다른 종류의 두단어를 빈번히 등장시킴으로 복잡한 현대 문명에 있어서 인간의 감수성 상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된다. 등장인물들은 이론적이고 현실적인 생각을 하면서 오페라나 소설에 대한 비유를 예로 듦으로써 이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또, 대화와 독백, 생각을 특별한 경계없이 써내려 가는 방식에서 애매함, 모호함을 느낀다. 결말 부분에서 이르러서는 현실의 경계마저 무너진듯한 느낌을 받는다. 화자가 거울의 부정, 거울은 없다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나르시시즘의 파멸 등이 잘 드러나 있는것 같다.
이 책은 왠지 독한 소주 같은 느낌을 준다. 고통스럽게 읽는 과정을 끝매치고 나서의 몽환적이고 쓸쓸한 기분은 나 스스로를 독선과 아집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하게 만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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