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고전]유토피아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1.08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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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디에도 없지만 누구나 꿈꾸는 나라
(유토피아. 서해문집. 나종일 옮김)
목차
서론: 모어가 책을 쓰게 된 배경
본론: 유토피아 줄거리
결론: 고찰
본문내용
유토피아는 중세에서 근대로, 유럽사회의 변화의 물결이 일던 시기에 씌어진 작품으로, 영국 사회의 여러 폐단과 오랜 세월 권력을 누리던 가톨릭교회의 타락에 대한 모어의 간접적이자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이루어진 작품이다. 또한 그러한 현실에 가려진 소외된 민중들의 삶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담겨 있는 작품으로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진정한 공공성의 실현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유토피아의 저자인 토머스 모어는 법률가의 아들로 태어나 총명함을 인정받아 옥스퍼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배우면서 르네상스의 기운을 접하였고, 수도사의 꿈을 버리고 법학을 공부하여 과학 및 문학사상 분야에서 업적을 남기게 된다.
당시에 모어가 충성을 바쳤던 헨리 8세는 형의 아내였던 캐서린과의 결혼을 통한 후사(메리공주를 제외한)가 없었고, 궁녀 앤 볼린과 결혼하기 위해 교황에게 이혼승낙을 받고자 하였으나 거부당하고 결국 영국국교회을 앞장세워 로마카톨릭 교회와 결별을 선언하게 된다.
후에 메리 공주의 왕위계승권이 금지되면서 모어는 앤 볼린과 그의 아이한테까지 충성을 맹세하지 않았고 결국 반역죄로 감금당한다. ‘속세의 인간이 영적인 세계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고 주장하며 교회의 분열을 막아보고자 끝까지 자신을 꿋꿋하게 저술활동을 계속했다. 후에 로마교황청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자신의 신앙과 신념을 굳건히 지킨 모어에게 그가 사망한 지 400년이 되던 해인 1935년에 성인의 칭호를 부여했다.
청년시절부터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배우며 고전작품을 탐독하고 신실한 그리스도교 신자로서 교회의 형식주의를 비판했던 모어는 영국의 대포적인 휴머니스트였다. 신분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고 공동노동을 하며 부를 공동소유하는 사회, 합리적인 제도가 다스리는 사회인 ‘유토피아’는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진정한 공공성과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모어의고민의 결과를 세상에 제시함으로써 그 실현가능성을 물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