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적대적 공범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1.07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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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글은 임지현 교수의 적대적 공범자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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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이 책의 제목만 보고는 무슨 소설책이려니 했다. 하지만 이내 지은이의 이름이 ‘임지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역사관련 책 일거라 생각했다. 임지현... 한양대 사학과 교수. 내가 ‘임지현’ 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건 1년 반 전쯤이다. 학교 과제 중 ‘빨간 눈사람’ 이라는 독립영화를 보고 감상평을 쓰는 것이었다. 이 영화 속에서 임지현은 보수를 대표하는 논객인 조선일보의 ‘조갑제’ 편집장과 반대로 진보를 대표하는 논객으로 나와 민족주의의 허구를 주장했었다. 나는 당시 그 영화를 통해 ‘민족’ 이라는 개념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었고,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다. 그 후로 1년 반의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나에게 ‘민족’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왔다. ‘적대적 공범자들’이라는 책을 통해서...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민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기 위해 사전을 찾아보았다. ‘일정 지역에서 오랜 세월동안 공동생활 해 온 인간집단’ 이 민족의 사전적 의미이다. 하지만 이 뜻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족함이 느껴졌다. 베네딕트 앤더슨은 민족을 ‘상상의 공동체’라고 정의 한다. 처음 이 뜻을 접했을 때는 이게 대체 뭔 말인지 너무 난해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민족’ 이 두 음절의 단어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 처음 읽을 때는 호기심으로 재미있게 시작했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교수님말로는 일반인들이 읽기 쉽게 써 진 글이라고 했지만 이해가 어려워 한 페이지를 읽고 이해가 쉽지 않아 다시 읽기를 반복했다. 이 책을 아니 임지현의 주장, 생각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물론 이런 이유에는 내 지식이 깊지 못한 이유도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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