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서 겨울로 다큐멘터리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6.01.0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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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기장보조원(캐디), 레미콘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판매원등 특수 고용자의 노동인권 문제를 다룬 겨울에서 겨울로를 보고 난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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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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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겨울에서 겨울로」 이것을 영화로 봐야 할까? 다큐멘터리로 봐야 할까? 이는 골프장 경기보조원들이 근로자의 신분도, 노동자의 신분도 아닌 법제도 내에서 그들의 사회적 투쟁 과정과 결과를 다룬 영상물이다.
경기장 보조원들은 자신들도 노동자가 되고 싶어서, 그리고 노동자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고 싶어서 2000년 6월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눈물겨운 투쟁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회사 측의 성희롱, 여성비하 발언, 폭언과 폭력, 일방적인 해고 통보 등의 차별과 천대에서 벗어나고자 노조 설립을 추진해 나간 것이었지만 회사 측과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인 노조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녀들을 무시하고 노조로써 인정해 주지 않았다. 이는 시대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법과 제도를 보완하여 해결하려는 의지를 버리고 과거의 악습을 그대로 본받아 이어나가고자 하는 현대 자본주의와 남성 우월주의 및 가부장적 인식을 여실히 드러내는 모습이 아닌가 한다.
또한, 20세기가 지나가고 이제 21세기를 지나 다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도약해 나가야 하는 이 시기에 아직도 이런 전 근대적인 모습이 눈에 보이다니 과연 우리나라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참으로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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