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윤구병의 실험학교 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1.02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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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구병의 <실험 학교 이야기>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술술 잘 써내려간 레포트입니다 많은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실험 학교! 아이들이 놀고 싶을 때 놀고, 배우고 싶을 때 배우는 학교. 자연이 스승인 학교. 스스로 느끼고 만지면서 배우는 체험 학교. 산 지식을 가르치는 학교. 이 모든 것이 바로 실험 학교의 모습이다.
나뿐 아니라 우리들은 도시 안에서, 아파트와 자동차를 보면서 아스팔트 길을 거닐며 살아가고 있다. 책을 통해 배우고, TV를 통해 자연을 보며 살아간다. 모든 학생들이 같은 교실 안에서 같은 책상에 앉아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책 속에 나온 죽은 지식을 배우며, 공장의 생산품처럼 학생들이 획일화되어 가고 있다. 학교를 통해 아이들은 개성없는 일률적인 로봇 인간으로 탄생하고 있다.
우리는 자연 속에 태어나 자연 안에 살면서 도시 안에 갇혀 자연을 보고 느끼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숨을 쉬고 살되, 하늘을 보지 못하고, 숲과 나무를 보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이 사회를 이루며, 무리를 지어 살되, 공동체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남을 위해, 사회를 위해 살지 못하고 있다. 우리들은 이와 같이, 가엽게 살아가고 있다. 어떻게 우리가 자연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사회 속에서 공동체를 이루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이에 대한 답으로 실험 학교를 들고 있다. 실험 학교는 자연을 스승으로 삼고 자연을 촉각으로, 미각으로, 청각으로, 후각으로, 시각으로, 오감으로 느끼며, 자연 속에 더불어 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감각 교육과 더불어 온몸을 자유롭게 놀리도록 이끄는 신체 교육과 표현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과자,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맨 땅을 디뎌본 적 없는 둔하고 무식한 하얀 발을 가진 학생들, 어떠한 틀, 사고에 갇혀 개 짖는 소리를 ‘멍멍’, 고양이는 ‘야옹야옹’이라고 말하는 학생들은 바로 다름아닌 나의 모습이었으며, 우리의 모습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귀를 열지 못하였고, 우리의 눈과 입, 코, 우리의 신체를, 감각을 열지 못하였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가두어 둔 채, 자연을 바로 보지 못하였다. 우리는 공부에 갇혀 제대로, 충분히 뛰어 놀지 못하였다.
참고 자료
윤구병의 <실험학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