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국어교육의 내용과 목표

소개글

국어교육의 내용과 목표에 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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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어교육의 개념 정의 및 연구 영역 설정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어교육이 고유한 학문영역으로서의 체계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절차 중의 하나가 바로 국어교육의 목표와 내용 설정이다. 국어교육의 개념과 연구 영역 설정이 다소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성격으로 학문적 테두리의 설정작업이라면, 국어교육의 목표및 내용설정은 전체적인 학문적 테두리 안에서 국어교육을 통해 달성할 지향점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배워야 할 것들이라 할 수 있다. 본 레포트에서는 발표조인 2조의 보고서를 토대로 해당 보고서의 내용을 분석하고, 좀더 발전적인 국어(과)교육의 목표와 내용 설정의 방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했다.
국어교육의 목표는 내용 영역 전체의 방향을 이끄는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으로, 그 중요성만큼이나 목표의 합의과정에 많은 논쟁이 있어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국어교육의 보편성과 특수성의 문제로, 이는 국어교육의 목표를 국어(언어)사용능력 신장만으로 제한할지, 아니면 국어교육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가치교육적 측면을 함께 고려할지의 문제이다. 후자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국어교육의 목표를 국어사용능력으로만 설정했을 때 국어교육이 지나치게 ‘메마른 기능주의’로 치우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주장에 대해 해당 보고서에는 가치교육적 측면은 교육의 보편성에 속하는 문제로 국어교과에서는 해당 교과만의 특수적인 성격이 강조되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목표설정에 있어 가치교육적 성격을 배제하는 것이 옳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보고서의 주장에 추가하여 개인적인 생각은 후자의 주장이 국어사용능력의 의미를 너무 한정적으로 제한한데서 일어나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즉 국어사용능력은 국어를 도구로 사용하는 의사소통능력이라고 바꾸어 말할 때, 의사소통능력은 크게 문법적 능력, 사회언어학적 능력과 전략적 능력까지 아우르는 것으로 사회․문화적 측면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므로, 단순히 ‘말만을 잘하는 사람을 육성하기 위한 낮은 수준의 기능교육’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국어사용능력의 진정한 의미를 인정하면 ‘메마른 기능주의’에 대한 우려는 잘못된 우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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