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신 살아보고 결혼하자
- 최초 등록일
- 2005.12.27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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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로에서 직접 관람하고 쓴
신살아보고 결혼하자 연극평입니다.
연극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도 계속 대학로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연극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신 살아보고 결혼하자."
주관: 극단예우
장르 : 연극
공연일 : 2004. 6 . 4
공연장 : 대학로 까망 소극장
▷살아있는 숨소리, 연극
연극이라고는 학교 학생회관에서 했던 학생들의 연극이 전부였던 내가 직접 거금을 들여서 대학로를 찾게 되었다. 평소 연극이나 뮤지컬과 같은 문화생활을 못했던 탓인지 약간의 긴장되기도 했지만, 설레임 섞인 기대감을 갖고 대학로를 향했다. 도착한 곳은 젊음과 열정이 있는 곳이었다.
필자가 예약한 연극의 제목은 " 신 살아보고 결혼하자" . 왠지 낯설고 잘 모르는 어려운 연극을 택했다가 실컫 졸고 오는 건 아닐까 하는 조바심에 제목부터 재미가 느껴지는 이 연극을 택한 것이다. 한참을 헤매다 찾은 그곳, 대학로의 까망 소극장 .
소극장인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작은 건물에서 연극을 한다고? 그곳은 왠지 모를 기대에 부풀었던 나의 기대를 꺽어 버리고 말았다. 50평은될까? 100평정도?? 정말 작은 무대에 비좁은 의자...차라리 유명한 작품을 예약할 껄 그랬나.....하는 생각을 하는 찰나에 그 작은 공간에 있던 모든 조명들이 꺼지고...첫번째 막이 올랐다.
신세대 연인인 종태와 미선은 2년여의 동거생활을 하던 중 결혼이라는 중대사 앞에서 서로의 진실한 사랑을 감춘 체 갈등을 겪게 되고 끝내 결별하여 부모 곁에 돌아간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은 권태기에 빠져 가족간의 단절된 대화, 무미건조한 일상을 이유로 주은혜와 강호동, 고순자와 김대문 두 부부는 엇갈린 외도로 이어지게 된다. 가정을 벗어나 잠시 동안이나마 일탈의 단맛을 보았던 그들은 자신의 외도로 만들어진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 두 가족의 상견례에서 자녀들의 진실한 사랑을 통해 그 안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그리고 가족이란 존재가 자신에게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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