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사랑의철학]여대는 존재해야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5.12.26
- 최종 저작일
- 1997.01
- 2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여대의 존재해야하는가에 대한 문제에 제기될수 있는 반론을 먼저 제시한 후 그 반론에 대해 반박을하여 그 논거의 반론 가능성을 줄여가며 논리 전개를 한 보고서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여대는 존재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론1: 남성과 차별화되는 여성만이 지니는 특수성이 있다. 여성들이 지니고 있는 이러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특수성을 반영한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따라서 여성들의 특수성을 배려하여 특화된 교육이 이루어지는 특성화된 대학인 여대가 필요하다.
반론2: 여대들은 사학이기에 법인의 건학 이념이 존중되어야 한다. 여대들은 ‘대한민국의 교육이념과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여성의 인간화와 여성전문인력 양성(이화여대)’, ‘지·덕·술을 갖춘 여성지도자를 양성(서울여대)’ 이라는 등의 건학 이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건학 이념은 그 학교의 존립 기반이므로 그것을 지키기 위하여 여대는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옛말에 ‘고인물은 썩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변화하지 않고 그 모습을 그저 가만히 유지하고 있을 때 안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말이다. 단지 여성들의 교육적 특수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 따라서 여대는 현재에 맞게 변화하여야만 한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 세계화, 정보화, 무한 경제 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온 현실이다. 이화여대의 경우 몇 년 전 인권 단체들의 청원에 의해 재학생의 금혼 조항이 사라지는 등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여대에서는 여대라는 미명하에 이루어진 과거의 전례들이 답습되고 실제 현대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여성상과 여대의 교육 및 현실은 상당 부분에서 괴리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여대의 경우 재학 기간 중 무조건 3주 정도 학교 기숙사에서 한복 입는 방법 및 다과 등을 배워야 하는 등의 일종의 신부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1996년 10월 MBC의 ‘시사매거진 2580’에 나온 모기업의 인사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여대 출신은 단독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에 배치하고, 남녀공학 출신은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며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야에 배치한다”고 말했다.
여대의 개방은 대학의 내적, 외적 필요성에 제기되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할 수 있다. 여대로 출발한 많은 대학들이 이미 남녀 공학으로 전환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