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독서세미나] 카뮈 이 방 인
- 최초 등록일
- 2005.12.23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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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작품 속 태양, 바다의 의미와 오이디푸스적 관점에서의 해석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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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방인의 작품의 중심에는 태양이 강력한 위력을 발하고 있다. 이미 그리 흔하지 않은 주인공의 이름 ‘뫼르소(Meursault)`가 죽음(Meur)과 태양(Sault)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에서부터 태양의 심상치 않은 상징을 찾을 수 있다.
뫼르소는 살인행위의 동기를 묻는 재판장 앞에서 태양 때문에 살인을 했다는 대답을 한다. 살인을 저지른 그날, ‘이미 햇빛이 가득한 대낮은 따귀를 때리듯 나를 후려쳤다‘라고 말했듯이 벌써 아침에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내양은 무엇인가 폭력적인 하루를 예고한다.
또 장례식 날 뫼르소는 짓누르는 듯 한 따가운 태양을 느낀다. 어머니의 시체 옆에서 밤을 새울 때 ‘눈을 멀게 할 듯’ ‘상처를 입힐 듯 밝게’ 비추던 전등불빛에 이어 유리창 위로 햇빛은 순식간에 스며들었고 해는 빠른 속도로 하늘에 치솟았다. ‘하늘에는 벌써 해가 가득했고’ 뫼르소는 마침내 ‘해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그 빠른 속도’에 놀랐고 또 그 해는 똑같이 빠른 속도로 ‘아름다운 대낮’을 ‘풀이 죽은’풍경으로 변화시킨다. ‘갈라진 아스팔트의 끈적거리는 검은 빛’ ‘신경의 긴장과 고통으로 인한 굵은 눈물’은 바로 용해되고 액화된 사물들의 정경이다. 이렇듯 태양은 폭발하고 짓누르는가 하면 사물을 액화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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