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한국현대시산책-장석남의 배를밀며

소개글

장석남의 배를 밀며에 대한 내재적 외재적 접근.

목차

⒈ 서론
⒉ 본론
2-⑴ 현대 문학사적 관점에서 본 新서정, 장석남 그리고 ‘배를 밀며’
2-⑵ 시의 의미 파악하기.
2-⑶ 내재적 측면에서 본 ‘배를 밀며’

본문내용

우선 시인과 작품을 둘러싼 외적 요소가 시인과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199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인 장석남은 1987년에 등단했다. 시인이 등단할 당시는 민중·민족 문학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많은 시인들이 노동시·민중시를 창작했고, 그 같은 시 경향이 진보적이라고 믿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 말, 민중·민족 문화론은 매너리즘에 빠져버렸고, 1990년대의 정치적 상황의 변화로 이전의 시 경향은 낡은 것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이전에 이념이나 정치적 문제에 대해 시를 썼던 것을 벗어나, 장석남은 개인의 내면문제라든지 일상생활 속에서 서정성을 발굴하는 쪽으로 시를 쓰고자 했다. 즉 시의 주제가 인간 밖에서 인간의 내면으로 옮겨졌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내면문제를 다루는 서정성은 시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의 문학적 조류 속에서 부정되었던 서정성이 장석남과 같은 일군의 젊은 시인들을 계기로 회복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에 의해서 창작된 시를 신서정시라고 부르는 것은 그 이전의 시에 비해서 새롭고, 신선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생각된다.
위에서 간략하게 언급한 것처럼, 장석남은 신서정의 모습을 100% 구현한 시인이다. 그의 작품 ‘배를 밀며’는 사랑과 이별을 통해 느끼는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을 제기하는 시로, 그의 서정성이 짙게 배어있는 작품으로 이해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