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고전소설 유형론

소개글

고전소설 유형을 학자들마다 구분한 것을 정리하고
고전소설의 종류를 정리해놓음

목차

1. 머리말

2 고전소설 유형론
2.1 고전소설 분류법
2.2 고전소설 종류

3. 결론

본문내용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 고전소설의 유형분류는 그 분류의 기준이 어디에 있던 그 목적성을 이탈했다는 감을 쉽게 감지하게 된다. 따라서 예시된 기존 학자들의 유형분류의 주체적 기준은 대개가 내용위주의 분류였다. 물론 논자들 나름의 소신에 따라 그 관점과 주장이 있었던 것만큼은 사실이나. 개중의 문선규, 민병수, 임명덕처럼 한문소설 중심으로 국한하는 경우도 있고, 이병기, 이태극 장덕순처럼 형식중심의 분류도 시도한 바 있다. 그러다 대게의 논자들은 주제와 내용중심으로 분류를 기준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사용하였던 분류용어 또한 각양각색이나, 몇 분은 경우는 공통분모상의 합일점도 있다. 어쨌든 그 유형규정상의 용어들이 단지 논자들 나름의 개념 해석과 그 확대에 의한 소이에 불과 하는 점도 아울러 알게 된다.
그러나 고전소설의 분류에 있어서는 내용 및 주제가 더 효과적일 것이다. 곧 효과적이 도기 위해선 작품에 대한 선입감을 가장 빨리 또 명료하게 그 성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인상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고전소설에 있어서 이러한 효과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것은 형식보다는 내용 및 주제가 더 낫다. 그것은 담화체소설, 구어체소설, 율문체소설 보다는 애정소설, 가정소설, 군담소설, 도덕소설 등이 더 효과적인 것 같다. 소설의 독자층에서 보더라고 그는 소설에 담겨진 흥미진진한 내용, 작자가 나타내려고 한 근본 사상을 얻어 공감하려는 것이지 형식, 문제 그 자체에는 별로 관심이 없으니 그것은 곧 내용 및 사상이 전달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내용만을 분류의 기준으로 삼을 수는 없는 것이고 그것은 어디까지나 비교적인 문제이다. 내용에 중점을 두고 형식을 참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또 내용, 형식 이외에도 다방면으로 생각할 것은 물론이다. 고전소설의 유형분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것일 수밖에 없지만, 이러한 유형들을 적절한 기준에 따라 분류한다면 각 작품의 특징을 비교적 잘 드러내 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나는 좀 오래된 기준이긴 하지만 정주동의 분류법이 가장 쉽고 작품의 특성을 잘 드러내준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김주동, 「고전소설의 이론」, 태학사, 1989
유영미, 『고전소설 유형분류의 재검토』, 인문과학연구, 1992
정주동, 「고전소설론」, 형설출판사,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