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이오덕의 `우리글 바로 쓰기1`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5.12.20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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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오덕의 `우리글 바로 쓰기1`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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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올바른 국어생활을 위해 우리는 학교에서 국어공부를 한다. 고등학교에서는 문학, 작문, 화법 등 세분화된 과목들을 공부하면서 글을 읽고, 쓰고, 말을 조리있게 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 대학교에서는 사고와 표현, 교양국어, 국어작문 등의 이름으로 강의를 개설하여 필수적으로 수업을 듣게한다. 우리학교의 사고와 표현 수업의 경우에는 『글쓰기의 기초』라는 책을 교재로 하여 글쓰는 법을 배운다. 이렇게 대학에서까지 글쓰기에 대해 배우는 이유는 글쓰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글을 쓸 때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외국어에 의해 오염된 우리말을 가려내어 사용하는 것이다. 이번 과제를 위해서 읽은 이오덕의 『우리글 바로쓰기1』에는 우리가 잘못 쓰고 있는 오염된 언어의 예와 그 단어들을 어떻게 고쳐써야하는 지 나와 있었다. 처음에는 과제를 위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책을 읽다보니 내가 나중에 교사가 되면 잘못된 언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한 단어라도 놓칠 세라 집중을 하며 읽게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실생활에서 우리말이라 생각하고 쓰는 단어 중에서 중국, 일본, 서양말의 영향을 받아 잘못 쓰여지고 있는 것이 많았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그 단어들을 써온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의 1, 2, 3장은 각각 중국, 일본, 서양의 언어에 오염된 우리말과 그것을 순수한 우리말로 바꾼 예로 채워져 있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단어를 잘 못 쓰고 있는 지, 그것을 우리말로는 어떻게 고쳐야하는 지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어떤 부분에서는 지은이가 너무 억지스럽게 말을 바꿔놓아서 바꾸기 전의 단어가 더 자연스럽기도 했다. 그것은 내가 이미 오염된 말에 익숙해서 일 수도 있고 지은이가 우리 말 살리기 운동을 하는 만큼 우리 말을 지나칠 정도로 강조하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쓰던 오염된 말을 지적해서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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