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국악과 영상의 만남 아름다운 풍경 정다운 소리
- 최초 등록일
- 2005.12.1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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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과 영상의 만남 “아름다운 풍경 정다운 소리”를 보고 온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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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을을 넘어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즈음에 광주 시립 국악 관현악단이 마련한 영상 음악회 ‘아름다운 사람 정다운 소리’는 계절과 영상과 음악이라는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은 영화 <축제> <서편제> <휘모리> <태백산맥> <꽃잎> 이렇게 5편의 음악을 편곡하여, 한국적 정서(恨)와 아름다운 영상, 주옥같은 국악의 선율로 영화를 봤던 그 때의 감동 속으로 다시 한 번 빠져들게 했다. 무대에 마련된 스크린에 영화의 명장면이 비춰짐과 동시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전통 악기의 선율은 관객에게 감동을 주었고 2시간 내내 큰 호응을 받았다. 광주 MBC ‘얼씨구 학당’ 진행자 윤진철과 <휘모리>의 여주인공 김정민은 국악 관현악 공연 중간에 자신의 소리도 곁들이면서 감칠맛 나는 사회를 보았고, 지휘는 광주 시립 국악 관현악 단장이자 <휘모리>의 남자주인공인 이태백이 맡아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끌었다.
영화 <축제>에 수록된 ‘꽃의 동화’는 제목처럼 동화 같았고, 소금의 산뜻한 음색이 기분 좋게 만드는 곡이었고, ‘먼 길’은 애잔한 연주와 장례 장면이 나오면서 눈물이 났다. 영화 <서편제>는 소리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줄고 냉대와 멸시 속에서 몰락해가는 떠돌이 예술가들의 주인공의 삶을 대표하여 그린 영화이다. 의붓아들 유봉이 집을 뛰쳐나가자 송화역시 그 뒤를 따라갈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소리의 완성에 집착해 약을 먹여 송화의 눈을 멀게 한다. 그 후 유봉은 죄책감 때문에 결국 송화의 눈을 멀게 한 일을 사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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