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본문화]일본의 스모
- 최초 등록일
- 2005.12.1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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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모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목차
일본의 국기로 자리잡은 스모
스모의 기원과 역사
스모용어
경기순서
개최시기및 명칭
력사의 세계
스모와 일본사회의 관계
본문내용
Ⅰ일본의 국기로 자리잡은 스모
1. 스모란
스모는 보통 도효라 부르는 씨름판 위에서 리키시(力士)라 부르는 프로 씨름꾼들이 힘과 기술을 다하여 승부를 가르는 스포츠이다. 일반적으로 한자로 相撲이라 표기하고, 어원적으로 ‘지지 않으려고 버티다’ ‘다투다’ ‘서로 겨루다’등을 뜻하는 일본어 동사인 すまう에서 파생하였다고 한다. 흔히들 스모를 일본의 국기(國伎)로 알고 있으나, 국가가 스모를 일본의 국기로 지정한 적은 없다. 다만 1909년에 도쿄의 료코쿠(両国)에 스모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면서 그 이름을 국기관(國伎館)으로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국기는 곧 스모라는 인식이 차츰 확산, 오늘에 이르고 있다.
2. 의례로서의 스모
스모는 일본의 인기 스포츠임에 분명하나 다른 프로 스포츠와는 달리 오랜 역사를 통해 일종의 의례에 가깝게 고도로 양식화된 전통스포츠이다.
스모를 겨루는 씨름판인 도효의 공간구조가 매우 양식화 되어있다. 천장에 드리운 네 기둥으로 구획되는 스모장 도효는 신성한 구역이어서 속세와 구별된 공간으로 인식된다. 지붕에 드리운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막을 드리우는데, 이 막은 미즈비키마쿠(水引幕), 즉 물을 드리운 막이라 한다. 이는 리키시들이 싸울 때 생기는 열기, 즉 불을 잠재우기 위한 상쇄력을 지닌다고 한다. 이밖에 지붕의 네 귀퉁이에 드리우는 색 실타래, 도효를 만들 때 그 바닥에 묻어 두는 제물 등도 종교적인 요소가 발견된다. 그리고 리키시(스모선수)가 경기전후에 손바닥을 치고 손을 모았다가 벌리고,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바닥을 힘있게 밟는 일, 이긴 리키시가 다음에 싸울 자기편 리키시에게 물을 떠주는 일, 소금을 쥐었다가 힘껏 뿌리는 일, 상금을 받을 때 손을 좌우로 흔드는 일 등등 스모에는 의례적인 색채와 예절이 매우 중시되고 있다.
스모를 진행하는 심판에 해당하는 교지(行司)의 복장이나 진행방식을 보아도 스포츠경기의 심판이라기보다 의례를 집행하는 사제(司祭)에 가깝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