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과학교과서의 성차별성`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2.15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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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제- 편견의 유리벽을 깨뜨려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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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 교과서의 성차별성’이라... 교육에서의 성불평등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터라 혹시 극단적 페미니즘에서 바라본 시각은 아닐까하는 마음으로 첫 장을 펼쳐들었다. 글을 계속 읽어가보니 생각보다 현실에서 교육의 성차별은 심각해보였다. 남학생과 여학생이 서로 다른 출발점에서 달리기 경주를 시작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나는 남성과 여성의 선천적인 차이를 인정한다. 우선 생물학적으로 볼 때 여성과 남성은 두뇌 기능에서 차이를 보인다. 물론 개인 차이가 성별 간의 차이보다 크다는 점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대체로 여성은 언어 능력을 관장하는 부분이, 남성은 공간지각력이나 수리능력에 직결되는 부분이 발달해 있다고 한다는 말에 적극 동조한다.
그러나 시대 흐름에 따라 성취도의 성별 차이가 감소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선천적인 생물학적 차이가 결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분명 사회화 과정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도 성별 차이를 조장한다. 비단 과학 교과서에서 보여지는 성별 이데올로기 뿐만이 아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남학생은 수리과학에 대해 주변에서 높은 기대를 받기 때문에 스스로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지만 여학생은 수리과학을 못해도 된다는 사고에 길들여져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꽃피우지 못하게 되는 듯하다.
오늘날 학교는 남녀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목표와 교육내용을 제공하고 있는가.
제도적, 법률적으로는 평등하다고 할 지 모르지만 인습과 고정관념, 특히 교과서나 교육과정상의 남녀 성역할은 현격하게 불평등하지 않은가.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전통적인 성역할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지도받고 있고, 교실에서도 남녀학생에 대한 서로 다른 교육적 기대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애초에 교육이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남성, 혹은 여성에게 양립할 수 없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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