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티위사람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2.14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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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티위 사람들` 을 읽고..문화인류학의 관점에서 살펴 본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티위 사람들’이란 제목만 보고도 이 책이 어떠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가를 어느 정도 짐작 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 읽어가면서 그동안 수업시간에 배워왔던 문화의 다양성, 상대성, 특수성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책에 나와 있는 말 그대로 진짜 내가 티위의 삶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오던 나름대로 익숙하다고 생각해 왔던 다른 세상과는 구분된 그저 놀랍기만 한 그들만의 삶의 방식과 전통, 역사를 알 수 있었다. 얼마 전 까지도 문명과는 단절된 원시사회모습 그대로 그들만의 독특한 생활과 사회조직을 유지하며 살아온 티위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TV에서 세계의 곳곳에 가서 독특한 체험을 경험하고 그것을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자주 보았었는데, 그 중에서 정말 찾아서 가기도 힘든 구석구석의 오지체험을 하는 장면을 보고 특히 신기하고 재미있어하면서도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은 나에게 그때의 장면들과 함께 각기 다른 문화란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주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사회 구성과 조직을 벗어나서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
우선 이 책은 ‘하트’와 ‘필링’이라는 두 명의 인류학자들이 각각 동일한 부족을 오랜 시간의 간격을 두고 각기 연구하여 서로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공동 집필을 한 것으로, 하트는 1928년과 1929년에 걸쳐 티위족에 대한 현지 조사를 하였고 그 당시의 티위 문화의 주요 양상들을 표현하였다. 또, 필링은 1953년과 1954년에 현지 조사를 실시하여 1911년 선교사들이 티위에 처음 들어온 직전과 직후의 시기 동안에 대해 외부세계와 접촉한 개요를 서술하였다. 따라서 이 책 통해서 비교적 이른 시기의 한 호주 원주민 부족의 생활의 여러 측면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문명이 발달하기 전의 모습을 대체로 많이 간직하고 있는 티위 사람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는데, 이들이 서구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1770년 쿡 선장이 그들을 발견한 이후부터였다.
참고 자료
티위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