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체게바라 평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2.12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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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체게바라를 읽고난 뒤에 쓴글인데 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본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세기는 이념의 세기였다. 이념(理念)의 세기라는 것은 인간의 행동에 선행하는 관념(觀念)이 존재하는 세계였다는 것이다. 뛰고 나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생각하고 나서 뛰는 것이다. 나의 행동을 지배하는 이념의 청사진이 의식속에 반드시 자리잡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우리 20세기 인간의 최대비극은 그 이념(理念)의 궁극적인 의미를 몰랐다는 것이다. 20세기는 제국주의 세계였다. 그리고 20세기는 혁명(革命)의 세계였다. 그것은 급격한 사회변화를 말한다. 하지만 변화의 급격성이 인간의 문제를 다 해결하지 못한다. 그것은 인간의 망상일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를 항상 흥분케 만든다. 20세기의 혁명들은 반제국주의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혁명(革命)자체내에 제국주의가 도살리고 있다. 혁명(革命)이 완성되면 그 혁명(革命)자체가 제국주의로 돌변하는 것이다. 이것은 슬픈사실이다. 그러나 이 슬픈사실을 슬프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뛰어든 체게바라라는 한 인간에 의해 이 슬픈사실이 직접뛰어든 사람으로 너무도 용감했고, 순결했고, 열정적이였다.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이책을 읽는 중에서 가장 감명깊은 말이었다. 철저한 사회주의자이자 현실주의자로서 어떠한 부조리와 모순도 없는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총을 들고 전 세계를 누비며, 투쟁했던 에르네스토 체게바라, 그는 미국 CIA와 그가 죽어간 볼리비아, 그리고 많은 자본주의 국가들에서는 한낱 밀림에서 헛된 꿈을 꾸며 설파하고 다니는 골치 아픈 게릴라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가 죽은지 3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들 가슴속에 남아, 살아 숨쉬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또 그가 그토록 이룩하고자 했던 그의 이상과 꿈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프랑스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이 시대에 가장 완벽하고 성숙한 인간”이라 평했던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는 1928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중류 가정에서 출생해서, 1967년 볼리비아 산골에서 처형당한 체 게바라는 남들은 하나라도 제대로 해내기 힘든 다양한 일을 해낸 사람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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