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전태일 평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2.10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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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태일 평전을 읽은 후의 감상 입니다. 읽으면서 인상깊은 구절과 느낌등을 적어 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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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태일. 내 나이 또래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이름이다. 어릴 적 영화로 먼저 접한 그에 대해 사실 별 관심이 가진 않았다. 사실 전태일이 살았던 배경은 그 당시 내가 살았던 환경과는 너무 다른 탓도 있었다. 그에 그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고, 저런 극단적인 방법 밖에는 없을 던 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의 내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어떤 깊은 생각을 할 만큼 성숙한 것 도 아니지만 `전태일 평전` 을 읽으면서 나름의 느낀 점이 많았다. 그저 그 때는 그의 행동에 관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왜 그가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에 맞춰 진다. 애초에 그의 결심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 했던 것이 잘못된 것이었다. 그 사람이 그렇게 까지 해서 말하려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감히 그의 결심에 대한 고민 과 갈등을 이해 할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인가를 위해 나의 목숨을 내놓을 용기가 없다. 그만큼 지금 나의 삶에 극심한 고통이나 고민, 괴로움 등이 없다고도 볼 수 있다. 사실 있어 하더라도 그에 대한 열정도 없었을 것이다. 나에 대한 희생을 두려워하는 나에게 그의 희생은 더없이 커 보이기만 하고 가슴을 저민다. 그의 희생은 남을 위한 희생 이였다. 무엇보다도 그의 의지가 강했던 책의 초반부에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한 그가 결국 분신이라는 방법으로 인간다움을 외친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한 생명의 목숨으로서도 안타깝지만 삶에 대한 열정이 한줌의 재로 변한 것이나 그에 대한 그의 시간과 노력, 모든 것이 아프다. 더 아픈 것은 아직도 많은 노동자들이 부당한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고 또 노동할 수 있는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있다. 그의 큰 희생이 헛되게 하지 않도록 산사람의 하나로서 부당함에 맞서 싸워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나 역시 아직은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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