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신여성
- 최초 등록일
- 2005.12.10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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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여성에 대한 분석과 그들의 이상과 한계까지 조사,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2. 본론
신여성, 사회로 나서다
20년대 들어 새롭게 등장한 신여성들은 구시대의 사고와 관습에 저항한다는 면에서는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에는 다양한 생각과 실천이 섞여있었다. 크게 갈래를 나누어본다면, ①서구의 자유주의 여성해방론을 수용하고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를 실천했던 김원주, 김명순, 나혜석, 윤심덕 등의 흐름, ②교육단체와 여성단체, 종교단체를 통하여 여성계몽운동을 실천한 김미리사, 김활란, 유각경 등의 흐름, ③사회주의 여성 운동을 실천한 정종명, 박원희, 허정숙, 주세죽 등의 흐름이 있다.
일본 유학을 통하여 서구의 여성해방론을 수용한 초기의 신여성은 자유연애, 자유결혼, 핵가족제를 통한 여성해방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주장하였다. 이들의 대표주자인 김원주는 “생각컨대 연애는 가장 자유롭지 아니치 못할 것이외다. 만일 그 남녀가 참마음에서 끌어 나오는 사랑에서 이러한 관계를 두케 되었다 하면 남자도 ‘자기는 기혼자다’ 하는 생각보다 그 여자를 사랑하는 생각이 앞을 섰던 것이요 여자도 또한 그러하였을 것이니…오직 민적상 아내로 있는 그것이 무슨 두 사람 사이의 연애문제에 큰 장애가 될 것인가”하고 자유연애를 옹호하였고, 나아가 정조문제에 대해서도 “재래의 모든 제도와 전통적 관념에서 멀리 떠나 생명에 대한 청신한 의미를 환기코자 하는 우리 여자에게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들의 인격과 개성을 무시하던 재래의 성도덕에 대하여 열열히 반항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을 떠나서는 정조가 없습니다.…정조는 결코 도덕도 아니요, 단지 사랑을 백열화시키는 연애의식과 같이 고정한 것이 아니라 유동하는 관념으로 항상 새로울 것” 이라고 하며 전통적인 윤리를 부정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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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준, 「기획 1: 역사 속의 신세대 1920, 30년대-모던 걸, 마르크스 보이」,『역사 비평』1996년 가을호
김경일, 2000,「일제하의 신여성 연구-성과 사랑의 문제를 중심으로」,『사회와 역사』제 57권, 한국사회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