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근대 개화기 시가연구
- 최초 등록일
- 2005.12.09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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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근대 개화기의 시가에 관한 정리입니다.
목차
I. 개화기의 범주와 개화기의 시대적 구분
1. 개화기의 범주
2. 개화기의 시대적 구분
II. 개화기 시가
III. 개화기 시가의 특성
1. 근대 의식의 개화를 위한 발판
2. 자유로운 시형의 모색
IV. 개화기 시가의 갈래
1. 개화가사
2. 창가
3. 신체시
V.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개화가사, 창가, 신체시로 대표되는 개화기시가는 기존 것의 고수와 새로운 것의 동경이라는 곳에서 출발하여 국권상실이라는 비극 속에서 그 막을 내리게 된다. 그 와중에서 변화하는 시대 의식을 충실히 반영하였고 문학으로서의 독자성 확립을 위한 발판도 마련하였다. 근대 의식이 발현되고 개체로서의 자아가 눈뜨는 근대 자유시로 그 자리를 물려줄 때까지 많은 형태상, 내용상의 변화를 통해 이행기 문학으로서의 책무도 어느 정도 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그 시대의 문학이 문학으로서의 효용성을 인정받기에는 너무나 직설적이고 계몽적인 성격이 강하여 근대 문학으로서의 위상 획득에는 실패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개화기 문학이 푸대접을 받아온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사실 그 시대의 문학은 문학이 아니었다. 아니 문학을 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문학이라는 개체로서의 성격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직접적 토로의 역할에 불과했기에 문학을 하고 있다는 생각조차 필요가 없던 시대였을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개화기 문학을 문학적으로 진단하면 당연히 그 위상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시대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않고 동일한 잣대로 한 시대의 업적을 평가한다는 것은 어쩌면 위험한 발상인지도 모른다. 문학적 완성도는 모자라나 그것이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절박한 현실체험의 소산이라면 그것으로도 나름의 의의는 찾을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개화기 문학도 시대상을 충실하게 반영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특수성으로 미루어 생각해 볼 때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의 결과였다. 오히려 그 와중에서도 새로운 시형의 꾸준한 시도와 시대 정신의 변화에 따른 내용상의 변화는 우리의 시가 근대 자유시로 나아가는 역할까지 하였다. 결국 이행기 문학으로서의 통시론적 의의는 충분히 발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학적 완성도를 떠나서 이것이 개화기 시가가 지니는 문학사적 완성이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