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법]화법분석의 실제(손석희 아나운서)
- 최초 등록일
- 2005.12.08
- 최종 저작일
- 2005.11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소개글
국문과나 국교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화법에 대한 실제파트입니다.
아나운서 손석희를 중심으로 살펴본 화법분석의 실제 모형입니다.
실제 화법의 내용이 박스로 옮겨져 있습니다.
목차
1. 언론인 손석희
2. 화법 분석
(1) 방송인 - 자기 분석
① 토론에 임하는 자세
② 아나운서로서의 자세
③ 손석희 색깔 찾기
④ 노조파업사태와 양심선언
(2) 궁극적 공감대의 지적
① 개고기국가논쟁 - 한국적 대변자
②일본의 경제성장원인논쟁 - 냉소적 풍자법
③ 방미계획에 대한 논쟁 - 직설적 감정대응
(3) 저격수형 진행자
① 대통령탄핵계기 논쟁 - 반문하기
② 박근혜와의 정치 논쟁 - 이견 제시하기
③ 청와대 정책가와의 논쟁 - 질문에 대한 투명한 결론 맺기
3. 손석희 화법의 총괄적 평가 및 결론
본문내용
1. 언론인 손석희에 대하여
손석희는 현재 문화방송 아나운서국 국장에 재직 중인 40대 후반의 방송인이다. 그는 목표물을 향해 공중에서 일직선으로 내리 꽂는 매로 연상시킬 수 있는 인물이다. 그만큼 간략하고 정확하다. ‘말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 중 손석희처럼 언어의 절제미를 보여 주는 사람도 드물다. 그의 절제된 이미지와 깔끔한 진행, 그가 지닌 합리성과 논리적 비판에 매료되어 그의 팬을 자처하는 ‘손석희 매니아’가 적지 않다. 곱상한 외모와 조리 있는 말솜씨, 텔레비전에 얼굴을 내민 지 20년이 되어가는 사람이니 이력만으로 놓고도 그의 명성과 호감도를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아직까지 대중들 인식 속에 아나운서가 방송인 중 가장 화려하고 친근한 직종으로 각인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게 그가 언론인으로서 신뢰성과 호감을 지니게 된 이유에 대한 그의 화법 분석이 필요하겠다. 그것은 우리가 방송을 하고, 공인으로서 거는 기대이기도 하다. 사회의 정치와 경제에서 항상 들려오는 패전 소식 가운데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믿음을 주는 그의 역할 속에 ‘언어’는 그야말로 살아있으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2. 화법 분석 (실제 토론프로그램 자료를 통해 살펴보기)
(1) 방송인(진행자) - 자기 분석
① 토론에 임하는 자세
질문자 : <100분토론>이 찬성과 반대의 의견 간에 합의점을 찾기보다는 오히려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손 : 상대를 바라보고 설득하는 토론이 아니라,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을 향한 자기 집단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기 위한 토론이다. 우리 지식인 사회에서 토론문화는 합의에 이르면 지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토론 프로그램이 의미가 없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토론을 보며 시청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여론이 형성되며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11월 26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시청자와 연출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토론문화의 역효과에 대해” 질문한 결과 손 국장의 “토론에 대한 기대”의 답변을 하며.
이 사례에서, 토론 프로그램을 현재 진행하는 그에게 사회자란 단순한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아닌, 토론을 보는 이들에게 그 초점을 맞추며 사회분위기를 반영해야 한다고 명쾌하게 지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토론에 대하여 철저한 분석과 가치관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에서, 질문자에게 역으로 토론에 대한 ‘갈등’이란 초점에서 ‘여론’이란 더 큰 화두로 넘기는 상황대처법이 보인다. 토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