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김현승의 눈물
- 최초 등록일
- 2005.12.08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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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에 대한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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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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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시는 김현승이 사랑하던 어린 아들을 잃고 그 슬픔을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승화시켜 썼다 한다. 화려한 꽃보다 진실한 열매를 소중히 여기고 외향적인 웃음보다 내향적인 눈물에서 인생의 가치와 미를 찾고자 한 것이다.
김현승 시인의 말을 빌려보면 나는 내 가슴의 상처를 믿음으로 달래고, 그러한 심정으로 썼다. `인간이 신 앞에 드릴 것이 있다면 그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변하기 쉬운 웃음이 아니다. 이 지상에서 오직 썩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신 앞에서 흘리는 눈물뿐일 것이다’라는 것이 이 시의 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시는 눈물을 좋아하는 나의 타고난 기질에도 잘 맞는다.
나 역시 김현승 시인과 비슷한 이유로 눈물이라는 단어 자체를 좋아한다. 힘들 때, 외로울 때 나와 함께 했던 존재이기에 내겐 그 무엇보다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더렵혀지지 않은 나의 순결한 존재를 오로지 눈물을 통해서만 표현 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눈물`이야 말로 내 영혼의 가장 순수하고 순결한 부분이란 의미.. 그 의미를 따라 나도 내 눈물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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