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2차 세계대전

목차

1. 시대적 상황
2. 2차대전의 전개과정
3. 전쟁 종결과 평화에의 구상

본문내용

1차 대전에 비해 제 2차대전은 더욱더 큰 전세계적인 규모의 전쟁이었다. 추운 알류션(Aleutian)열도나 러시아의 스테프 지방에서, 뉴기니아(New Guinea)의 밀림이나 사하라의 열사(熱沙) 속에서도 전투가 벌어졌다. 지역과 기후에 아랑곳없이 싸움은 진행되었으며 인종과 민족을 가리지 않고 전략상 협동작전이 행해졌다. 더욱이 2차대전은 1차대전에 비해 더 가공한 무기가 사용되고 그만큼 문명세계의 파괴는 심하였다. 한마디로 2차대전은 역사상 거의 유래가 없는 범위의 전면전쟁(全面戰爭)이었다.

1. 시대적 상황
제 2차 세계 대전은 나치 독일군이 1939년 9월 1일에 폴란드를 침공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큰 전쟁이 다시 일어나리라는 것은 1919년부터 이미 예상될 수 있었다. 파리 평화 회의는 강대국들의 뿌리깊은 전통적인 적대감을 해소시킬 근본적인 장치를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1차 대전은 끝났어도 전쟁의 원인은 그대로 남았던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1차 대전과 2차 대전은 두 개의 다른 전쟁이 아니라 하나의 전쟁이었다. 다시 말하면 유럽인들은 1914년에 시작한 전쟁을 1918년에 잠깐 멈추어 20년간의 ‘휴식기간’을 가진 다음, 다시 1939년에 전쟁을 시작하여 1945년에 끝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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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하순, 『서양사총론』, 탐구당,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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