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와인전쟁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2.0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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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와인전쟁을 읽고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서양문학의 이해 감상문을 어떤 걸 써야 할지 고민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던 중에 작년이맘 때 수능이 끝난 뒤 재미있게 읽었던 <와인전쟁>을 발견하고 이 책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때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막대한 전쟁배상금에 시달리던 독일에 히틀러라는 지도자가 나타났을 즈음이다. 히틀러의 나치즘은 독일을 급속도로 우경화시키고 급기야 독일은 폴란드를 침공한다. 이에 프랑스는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게 되는 것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하지만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일반적인 전쟁만을 그리고 있지는 않다. 전쟁 동안 독일로부터 프랑스 와인을 지키기 위해 싸운 프랑스인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히틀러는 프랑스 와인 약탈을 위해 포도주 총통이라는 직위까지 만들어 조직적인 약탈 작업에 들어간다. 독일에 안이하게 대처하던 프랑스는 결국 독일에 점령당하면서 와인제조업자들의 와인 사수를 위한 눈물겨운 투쟁이 시작된다. ‘눈물겨운’ 이라고는 하지만 책의 분위기 자체가 밝은 편이라서 전쟁의 참혹함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처음에 친구를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역사서라 조금은 지루할 줄 알았는데,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질 만큼 흥미진진했다. 책은 역사적 사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증언, 그리고 프랑스 농부들과 와인 상인들의 정신까지 담아내고 있었다. 마치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 했고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프랑스인들은 와인을 프랑스의 정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독일에게 앉아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의 숨기고, 거짓말하고, 속이기가 시작되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독일군의 감시를 피해 아주 놀랍고 생각하지 못할 기발한 곳(호수 안)에 포도주를 감춰놓는가 하면, 상품가치도 없는 와인에 겉만 그럴싸하게 먼지를 덮어두면 독일군 병사들이 자신들이 `특별한 걸` 맛 본다고 느끼게 속이기도 한다. 또한 저급와인에 최고급 라벨을 붙이기도하고 벽을 쌓아 최상급 와인을 숨기기도 하고 포로수용소에서 와인 축제를 개최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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