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사]국민학교 명칭의 유래와 개명의 당위성

소개글

구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국민학교란 명칭의 부당함을 분석하고 초등학교로 바뀌게 된 과정의 당위석을 설명하는 비교적 희귀한 자료라 하겠습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본론
1) 국민학교란 명칭의 유래
2)왜 우리만 국민학교 였던가
3) 황국신민화의 대상은 초등교육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2. 본론

1) 국민학교란 명칭의 유래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대동아 공영권의 망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내각 내부에서 진행하던 학제개편과 함께 정신무장을 강조한 제도를 고안하는데 즉, 당시 일본의 교육개혁이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자주 등장하는 문제였지만 중일전쟁으로 말미암아, 박차를 가하게 된다. 그리하여 1938년 3월에 교육령이 개정되어 보통학교를 일본식 심상소학교로 고치게 된다.
이듬해,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공하여 1939년 2차 대전이 발발하자 일왕 히로히토는 우리에게 먼저 창씨개명부터 강제하였다. 그것은 1939년 11월 10일에 공포된 조선총독부령 제령 19호 ‘조선민사령 중 개정건’에 따라 1940년 2월11일 기원절을 기해 실시되었다. 이어 3월에는 국민학교령이 제정되고, 5월에 최종 확정된 후에 교과서와 교원재교육을 준비하면서 마침내 1941년 2월28일 히로히토의 칙령 제 148호로 포고하였다. 조선에서는 다음 달 3월 25일에 조선총독부령 제 90호로 실시되게 되는데, 이것이 해방후 무려 50여년 간이나 지속되게 되는 ‘국민학교’란 명칭이 유래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태평양전쟁을 수행해 나감에 있어 국가총동원령 하에 우리 조선의 모든 자원과 인력을 착취해갈 즈음에의 사정이 있다. 조선인이 일본을 위해 강제적이든 자발적이든 협조를 하게 하기 위해서는 눈에 띄는 일본 본토와의 차별은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겉으로나마, 특히나 장차의 전쟁수행에 자원이 될 학생들의 교육에 있어서 더욱더 제국에 대한 충성심을 기를 필요가 있었고, 이에 그 교육의 형식과 방법 또한 소위 內地와 같이 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일본인과 같은 교육!, 일본인과 동등한 의무!란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이에 그때까지 일본의 소학교라는 명칭과는 다른 심상소학교를 사용하던 조선도 일본과 같이 ‘국민학교’로 개칭이 되었고 본격적인 전시교육에 들어가게 된다.

2)왜 우리만 국민학교 였던가.
이렇게 결코 좋은 뜻일 수 없는 국민학교란 명칭이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그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며 일본식민지배를 받았던 국가 중에 제일 늦은 1995년에 개명이 되었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읽은 책 : 일제 황민화 교육과 국민학교(1995/ 씨알교육연구회/ 한울출판사)
참고한 책: 식민지 초등 교육의 형성(2000/오성철/교육과학사)
인터넷 : 네이버 지식백과사전
: 김태은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everfree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