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신경림 - 가난한사랑노래
- 최초 등록일
- 2005.11.30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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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남호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책을 중심으로 신경림의 `가난한 사랑노래`를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1.신경림-‘가난한 사랑 노래’
2.배우기에 적절한 작품인가
3.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4.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본문내용
1.신경림-‘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1935~ )은 <문학예술>지에 1955년 ‘낮달’이, 다음 해 ‘갈대’, ‘석상’이 추천되면서 시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1970년대 이후 한국 시단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한 시인의 한 사람으로 평단의 관심을 끌어 왔다. 그는 지금도 활발한 시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시인으로서 『농무』(1973), 『새재』(1979), 『달 넘세』(1985), 『남한강』(1987), 『가난한 사랑노래』(1988), 『길』(1990), 『쓰러진 자의 꿈』(1993),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1998), 『뿔』(2002) 이상의 9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가난한 사랑 노래」는 시집『가난한 사랑노래』에 수록되어 있으며 6차 중학교 2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었지만 7차 교육과정 중학교 교과서에는 제외되었다. 이남호의 저서를 통해서 이 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2.배우기에 적절한 작품인가
신경림의 ‘가난한 사랑 노래’는 가난한 삶이라도, 또 가난한 삶 속에서 어렵게 살아야 하더라도 인간적인 감정이 똑같이 있음을 노래한다. 그러나 이 시는 별로 좋은 작품이 아니다. 가난에 대해서도 인간적 감정에 대해서도 진실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 작품이다. 이남호는 이 시가 훌륭한 작품이 아니라는 부연 설명으로 다음 세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구체성의 진실이 빈곤하다. 각부분의 모티프들에 대한 체험 공간들이 너무 상투적이거나 모호하다. 둘째, 절실한 가난의 고통이나 그 문제점이 제기된다기보다는 그냥 가난과 사랑을 적당히 뒤섞어 감상적으로 처리했다는 혐의가 든다. 이점은 학생들에게 가난을 낭만적으로 이해시키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셋째, 다섯 번째 부분의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는 의미상 잘 어울리지 않는다. 앞 부분에서 모두 그런 형식을 반복했기 때문에 마지막 부분에서도 기계적으로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이승훈,『한국현대시론사』, 고려원, 1993
박명자, 「신경림 시 연구」, 수원대학교 대학원, 1996
이남호,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현대문학, 2001
박수민, 「신경림 시연구」, 대구대학교 교육대학원, 1996
윤청림「신경림 시의 공간 연구」, 동아대 대학원, 2001
이희중,「미움과 사랑 - 신경림」,『서정시가 있는 문학 강의실』,유니스타,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