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문화의 거리, 대학로
- 최초 등록일
- 2005.11.30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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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의 거리, 대학로 답사기입니다.
사진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목차
1. 소개
2. 대학로에 가다
3. 걷고 싶은 거리
4. 문화의 거리, 대학로
5. 거리가 아닌 거리
본문내용
법적으로 대학로는 혜화 로터리에서 남쪽으로 종로 5가까지의 도로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곳은 옛 서울대학생과 젊은이들이 많이 모였던 곳으로, 75년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관악산 아래로 이전함에 따라 그 자리에 마로니에 공원이 조성되고 연극․영화․콘서트 및 뮤지컬 등의 문화예술 단체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이제는 공연문화의 메카가 된 대학로지만, 마로니에 공원을 벗어나 동숭동의 서쪽으로 가면 일명 먹자골목의 저렴한 음식이 이용자를 반긴다. 이처럼 저렴함과 고급문화의 공존,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도시의 개방공간이 바로 대학로인 것이다.
대학로에 가다
대학로에는 이런식의 공연 홍보 포스터들이 즐비하다. 거리 자체가 공연 포스터 등으로 도배 되어있는 풍경이 잦을 만큼.
동기는 과제 때문이었지만, 친구들과 연극 관람시에 늘 지나치던 그 곳의 기억은 참 예쁘고 아기자기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대학로를 찾았다. 그런데 웬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는 우중충하다 못해 호우주의보. 덕분에 느긋하게 길을 느낄 수는 없었기에 약간은 아쉬웠다.
우선은 혜화역 1번출구로 나와 이화사거리까지 그저 걸었다. 아무래도 걷고 싶은 거리로 지정된 곳이라 그런지 여러 조형물들이 나를 반겼다. 비가 와서 그런지 대학로 특유의 시끌벅적함은 찾아 볼 수 없었지만, 빗길 특유의 운치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걷고 싶은 거리
비석. 교훈이 가득한 싯귀가 적혀있다.
대학로 걷고 싶은 거리는 혜화로에서 이화 사거리에 이르는 길로, 서울시에서 야심을 갖고 작년을 즈음해서 다시금 조성했다 한다. 아무래도 보행자들의 시각적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듯, 거리 곳곳이 미술 작품 같았다.
색색이 화려한 칼라똥이라던지, 누워있는 아저씨 조각, 계단으로 나눠진 보도 등등 거리 자체를 공원화 시켜놓았고, 지나는 사람에게 여러 가르침을 주는 비석도 세워져 있었다. 한낱 가로등과 화단돌조차도 보는 재미를 갖추고 있었으며, 가로등에는 꽃화분이 달려 환경친화적인 느낌도 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