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흑설공주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24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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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흑설공주를 읽고서 페미니즘에 근거하여 감상문을 썼습니다..
중,고등학생정도의 수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몇 년전 이미 이 책을 한번 본 적이 있었다. 그때는 내가 예전에 보았던 동화책들이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내가 알던 이야기이지만, 또다른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 들어 흥미롭게 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지금 몇 년이 흐른 후, 이번 여성학과제이기도 해서 다른 관점에서 한번 더 보기로 했다.
이 책은 여러 동화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동화들은 어렸을 때부터 읽어 왔던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인지 처음에 읽었을 땐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 글을 차근차근 읽으면서 그 속에 담겨진 의미와 그 동안의 동화 속에 담겨져 왔던 편견들과 여성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이전에 내가 알던 동화의 여주인공들은 피부는 눈처럼 하얗고, 몸매는 날씬하며 아무리 볼품없이 꾸며나도 미모는 제일 뛰어났다, 게다가 마음씨 또한 고왔다.
그리고 남자주인공들도 키가 크고 체격이 늠름하며 외모가 멋진 남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렇듯 내가 어렸을 때부터 동화의 대부분이 이런식이여서 나는 동화의 주인공들은 항상 제일 예뻐야 해, 또는 제일 멋져야 해라는 편견이 박혔다. 그래서인지 이 흑설공주 이야기를 읽으면서 별로 외모가 예쁘게 나오지 않은 예로 못난이와 야수를 보면서 너무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마음씨는 한없이 곱지만, 곱사등에 다리가 구부러지고, 몸은 뚱뚱한데다 곰보에 머릿결도 뻣뻣하다니, 여주인공인데 너무 못생기게 표현을 하다니 나는 너무 실망이 되었다. 하지만 읽는 내내 마지막에 야수만은 멋진 남성으로 변할 것이라는 나의 마지막 희망을 은근히 기대하면서 읽어갔지만, 곧 내 판단은 틀리게 되었다. 야수는 변하지 않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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