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감상문)여자 정혜

소개글

우리 영화 여자 정혜입니다.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그녀, 우리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A+ 받으세요~

목차

1. 프롤로그

2. 줄거리

3. 영화에 대하여
1> 상처 입은 그녀
2>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3> 핸드헬드 촬영기법
4> 에필로그

본문내용

1. 프롤로그

사람은 누구나 고통의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물론 그러한 고통은 사랑의 상처 또는 주위 사람들의 죽음등 지극히 개인적인 것 일수도 있고, 때론 전쟁이나 경제 공황등 보편적인 것 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고통을 적절히 치유하지 못한 채 떠밀리듯 삶을 살아간다.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한 채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 사실 이런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느끼는 고통들이 외로움의 근본이 되고 있지는 않은가?
영화 <여자, 정혜>는 바로 이런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조로운 일상 풍경 뒤에 담겨진 한 여자의 고독과 상처 그리고 이를 치유해나가는 그녀의 이야기들이 말이다.


2. 줄거리

자신의 일만큼이나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체국 여직원 정혜... 직장에서 멀지 않은 그녀의 작은 집엔 TV 홈쇼핑으로 사들인 물건들, 아파트 화단에서 주워온 어린 고양이가 그녀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것들은 그녀만의 작은 세상이 된다.
아무도 그녀를 찾지 않을 것 같은, 실제로 아무도 찾지 않는, 일요일 오후…. 고양이와 발장난하며 베란다 너머로 들려오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듣는 시간이, 정혜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일생에서 요즘이 가장 평화로운 시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정혜에게 어린 시절이란, 한 손엔 연필과 다른 한손엔 담배를 들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엄마의 조용한 모습과 어린 정혜로선 감당하기 힘들었던 기억뿐. 그리고... 자신의 유일한 그늘이었던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은 삶이 그녀에게 남긴 상처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멀게만 느껴지는 기억의 편린들일 뿐, 이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그래도 기억이 삶을 엄습함을 느낄 때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참고 자료

영화 <여자 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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