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극 지하철1호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11.23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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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을 보고 난 이후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1.지하철1호선 소개
2.감상평
본문내용
선녀는 서울에 도착하는 처음에 노래를 부르는데, 처음에 그녀는 노래가사를 음미해보건데 서울에 대한 기대감, 좋은 감정들로 가득했던거 같다. 하지만 서울역에서 자는 회사원, 술을 마시는 거지들로 인해 그 기대감은 실망으로 바뀌며 노래 가사역시 우울해진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답을 잘 안해주거나, 이해가지 않은 서울의 모습이 혼란하였나보다. 독립군거리라 알고있던 588거리는 사창가였고, 그곳에서 걸래를 비롯한 창녀들, 운동권대학생 안경, 그곳에서 일하는 철수등을 만나게 되고, 철수는 선녀의 애인. 제비를 찾아주기로 하고 곰보할머니의 포장마차에서 기달리게 한다. 이 후에 포장마차로 가서 빨간바지를 만나고, 제비의 실제 모습을 알게 되고, 자신과 아이에 대해 슬퍼하며 절망하게 된다. 그 후 안경을 사랑하는 걸래는 자살을 하게 되고, 안경은 대학생이 아닌 자기의 실체를 밝히게 되며, 선녀는 곰보할머니, 두명의 거지들등과 작별 인사를 하며 떠난다.
이 연극은 우리를 억지로 웃기게 하지 않는다. 실제 지하철에서 일어날 일들을 소재로, 전도사, 물건파는사람, 깡패, 날라리 학생들을 등장시키며 그들의 행동에 웃을 수 없게 만든다. 그것이 과거 90년대 우리의 모습과 닮았으니까... 하지만, ‘그 등장인물과 행동들이 지금과 맞게 21세기의 모습을 띄고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외의 록뮤지컬의 모든 요소들은 나를 만족 시켜 주었다. 22000원을 주고 보기에 전혀 아깝지 않은, 연극을 잘 보지 않는 나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준 것이다. 1인 3~4역을 하며 빠르게 진행되며, 록음악과 노래들은 잘 어울러졌고, 그 속에서의 현대인에 대한 위선, 거짓, 성의 문란함등이 해학적 풍자등이 잘 드러나는것 같았다.
특히 걸래역을 맡은 김민정씨가 선녀가 실체를 알고 좌절에 빠져있을때, 죽는것은 진정한 용기가 아니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목소리가 허스키하여 목소리와 노래가 잘 안맞아 속으로 인상을 쓰던 중,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그 모습을 보며 그전 찌푸린 인상은 어느덧 나에게 감동이 되었고, 이래서 연극을 보는구나..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