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문화]러시아와 한국의 의식주 문화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5.11.22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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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와 한국의 의식주문화를 간단히 비교한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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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의 음식문화 보다는 혁명 이전의 농민의 식관습을 대상으로 한국 농민의 식관습과 비교해보자. 러시아인의 선조인 동슬라브족이 생활했던 자연환경은 동유럽 대평원의 숲 지대였다. 따라서 숲의 나무를 베어내어 태워서 경작하고 사냥과 어로와 함께 숲이 제공하는 생산물을 채집하는 것이 동슬라브인이 행했던 최초의 경제 활동의 형태였다. 현재 러시아인의 식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음식이 빵과 소금인데 이 두가지 음식 모두 경작과 채집이라는 경제 활동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이다. 즉, 러시아인들의 주식은 빵이다. 평상시 농촌에서는 주로 호밀을 이용하여 빵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 색깔이 검었고, 밀로 만든 흰 빵은 잔치 때와 같은 특별한 날에 특별히 만들었다. 빵은 손님접대에 있어서 ‘융숭한 대접’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를 나타내는 용어가 바로 ‘빵과 소금’이다. 러시아인들이 귀빈을 맞이할 때 ‘소금이 담긴 둥글고 큰 빵’을 손님에게 정중히 제공한다. 빵은 소금과 함께 모든 길, 흉사에 동반되었다. 가장 귀하고 유명한 손님들, 결혼식 날의 젊은이들을 빵과 소금으로 맞이하였다. 빵의 중요성은 20세기에 접어들면서도 변하지 않았고, 평상시에는 호밀빵(흑빵), 잔치 시에는 밀빵(흰 빵)을 먹었다. 그러나 소비에트 혁명 이후에는 빵의 주도적인 비중이 점차 줄어들게 되어 과거와 같은 독보적인 의미는 약해졌으며, 흑빵보다는 흰 빵이 러시아인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다. 각 가정에서 빵을 구워먹던 관습은 빵공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빵이 생산됨에 따라서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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