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문화]러시아 도시탐방 상트 페테르부르크
- 최초 등록일
- 2005.11.22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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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 문화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과제로 제출했던 레포트 입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라는 도시탐방에 대해 작성하는 레포트로 유명 관광지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이 들어있습니다
목차
1. 상트페테르부르크, 자 빠~져 봅! 시다
2. 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있기까지...
3. 볼 것 많은 관광의 도시!
4. 꼭 한번 가보고 싶다~
5. 예술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6. 러시아 문화의 보고 에르미타쥐 박물관
7. 탐방 후기
8. 참고 사이트
본문내용
제정 러시아 시대의 영광과 예술성이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페테르부르크는 기적의 도시이자 혁명의 도시다. 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 최초의 황제인 표트르 대제(피터 대제)가 1703년 ‘서유럽으로 가는 창’ 역할을 할 새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야망으로 9년에 걸쳐 완성한 계획도시. 하지만 네바강 삼각주와 핀란드만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스웨덴을 포함한 서방세계로 진출할 요지였던 이곳에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수만명의 하층민들이 죽어갔다. 건축가, 기사들이 전국에서 징용되거나 해외에서 초빙되었고, 4만명의 농노와 5000명의 기능공들이 동원됐다. 핀란드어로 늪을 의미하는 네바강 삼각주의 습지와 밀림에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간 사람들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푸시킨이 그의 서사시 ‘청동기사’에서 페테르부르크를 ‘인간의 뼈 위에 건설된 도시’라고 비아냥거린 것도 이 때문이다. 이 기적의 도시는 그렇게 해서 완성됐고, 표트르 대제는 1712년 수도를 모스크바에서 이곳으로 옮겼다. 페테르부르크라는 지명도 표트르 대제가 자신과 성인 베드로를 따 지은 것.
하지만 민중에 의해 세워진 로마노프 왕조는 황제들의 사치스런 예술적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히려 민중을 착취했다. 로마노프 왕조는 210여년 동안 민중의 뼈 위에 건설된 이 도시에 30여곳이 넘는 호화스런 궁전과 성당, 사원을 짓기 위해, 또 이곳을 장식할 수십t의 황금과 보석을 확보하기 위해 민중을 수탈하고 전쟁을 계속했다. 역설적이지만 러시아 황실의 심장이었던 바로 이곳에서 1905년 5월, 10월 혁명과 1917년 10월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시작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러시아 황실의 자랑거리였던 수병(水兵)들은 황제가 사는 궁전을 향해 사정없이 대포를 쏘아댔고, 그것은 사회주의 혁명의 신호탄이었다. 페테르부르크에 레닌 동상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곳이 레닌의 고향이자 사회주의 혁명의 불을 당긴 곳인 까닭이다. 페테르부르크라는 지명은 1924년 레닌 사망 후 레닌그라드로 변경됐다가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고 난 후에야 다시 옛이름을 되찾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러시아 지도 : http://cafe.naver.com/northroot.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773
본문 내용 및 사진 : http://blog.naver.com/wizard6881.do?Redirect=Log&logNo=140006465089
에르미타쥐 박물관 :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9&dir_id=902&docid=166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