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심리학]오체불만족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11.21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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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체불만족`을 읽고 난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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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체불만족’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는 책이다. 고등학교 때이던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주변 사람들의 강력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었다. 그 당시에는 읽으면서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슬며시 자기 자랑 같다는 생각도 했었던 것 같다. 그 때 당시 나도 모르게 오토다케를 시기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읽게 된 ‘오체불만족’은 그 때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열린 마음으로 읽어보고자 노력했고, 고등학생 때 읽었던 감흥과는 사뭇 다르게 다가왔다. 오토다케 그가 이루어낸 결과보다는 과정을 보았고, 그에게 맞춰진 스포트라이트 보다는 그가 흘린 땀과 그 노력을 보았다. 정상인 이었다면 너무나 당연했을 일을 해내기 위해 그는 땀을 흘렸고, 그 것을 넘어서 정상인 보다 더 건강한 사람이 되었다. 신체적으로 정상인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정상인이라 하는 사람들보다도) 건강한 정신을 가진 진정으로 건강한 사람이었다.
‘오토다케 히로타다‘ 그는 누가 보더라도 확연히 드러나는 신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다. 사지가 없는 사람. 그 불행하고도 불쌍한 사람이 오토다케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장애를 부끄러워하지도 않았고, 자신이 가진 장애가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주는 대단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공식 ‘장애=불쌍하다’를 그는 과감히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심지어 오히려 자신이 가진 장애가 장점이 되었다고도 말한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머릿속을 맴돈 단어는 ‘열등감’이었다. 오토다케가 가진 장애는 그에게 엄청난 열등감을 줄 수 있었다. 실제로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자신의 장애에 대해서 심한 열등감을 느끼고 있고 그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다.
물론 장애인을 바라보는 정상인들의 사고방식도 개선되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장애인들의 사고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흔히 하는 말로 ‘나 자신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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