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인사동 갤러리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5.11.18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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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사동 갤러리를 다녀오고 쓴 감상문입니다.
직접찍은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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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4년 5월 22일, 나는 미술전시회를 보고 감상문을 적기위해 전시회를 가야했고 인사동 갤러리를 선택했다. 내가 인사동 갤러리를 선택한 이유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미술에 대한 안목과 소양이 아직은 미흡하므로 큰 미술관에 걸린 유명한 작품보다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신선한 느낌을 얻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서다. 그래서 무작정 메모장 하나를 들고 종로로 향했다. 나도 이제 “문화인”이라는 자부심에 마음이 약간 설레었고 나를 미소 짓게 하였다. 하지만 일단 미술작품을 감상한 후에 그것을 글로 남기려는 작업은 무척이나 부담스러웠다. 왜냐하면 미술관을 직접 찾아서 주의 깊게 감상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예전엔 평소 미술에 대한 느낌은 선입견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미술은 어려운 것, 고상한 것으로 치부해버렸다. 그림 뒤에 작가의 무슨 심오한 세계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나도 그런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과 같이 미술관에 가서 작품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부러웠다.
그러나 “모던아트”라는 강의에서 교수님께서는 첫 수업을 하실 때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고 비평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목을 개발하는 것이 이 강의에 목적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강의 계획서에는 “예술작품을 직접적으로 경험함으로서 강의를 통해 배운 지식을 체험적으로 응용하고 활용한다.” “예술작품을 매개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을 한다.”라고 나와 있었다. 나는 거기에 고무되어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그저 평범한 감상가로 미술을 바르게 보는 능력을 갖추고 특징을 식별할 수 있다면, 그리고 아주 어려워 보이는 작품과 이해되지 않는 해설이라도 접근하는데 조금은 덜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 미술작품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라도 알게 되지 않을까 하면서 기분 좋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는 작가의 의도를 찾고 그림의 의미를 이해하고 작가가 추구하는 미술사조는 무엇인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작품을 보고 느끼는 그대로를 내 나름대로 의미를 찾으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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