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1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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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철학 시간에 제출한 레포트 자료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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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쳐가는 니체의 정신이 끄적인 것을 어떻게 이해한단 말인가?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이 책이 철학이라는 끄적임을 문학으로 포장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내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문학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보지 않았다. 내가 이해하려고 할수록 멀리 도망가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그냥 느끼자. 이번에는 한번 그냥 느껴보자는 식으로 이 책을 집어들었다. 니체와 함께 같이 미쳐버릴 수는 없겠지만 그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었다. 그러나 이해의 문제에서 벗어나려고 한 나에게 또 다른 문제가 봉착한다. 느낌을 얻으려고 읽어 내려가는 내 모습 속에서 어느새 해석을 덧붙이며 이해하려고 안간힘 쓰는 또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하고 말았다. 그래서 결국엔 이해할건 이해하고 느낄건 느낄 수밖에 없었다. 바꾸어 말하자면 이해되는 것은 이해하고 이해 안되는 것은 느꼈다.
지금부터 이해와 느낌의 합주곡을 연주해 나가고자 한다.
2. 제 4 부 종결부의 구성의 이해
흔히들 니체의 철학을 망치를 갖추고 하는 철학이라고 말한다. 철저하게 이제까지의 모든 가치와 체계를 부셔버리는 것을 표현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러한 시도는 이미 데카르트에게 있어 시도되었다. 끊임없는 회의를 통해 모든 선입견과 독단을 무너뜨리고 결국 「사유하는 나」라는 부정할 수 없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데카르트의 철학이 언뜻 보기에는 니체의 시도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데카르트는 신을 배제하지 않은 의심을 했으며 결국에는 신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통 철학의 시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사유하는 나 역시 신이 없으면 아무런 보증도 받을 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니체는 이러한 신까지 죽었다고 말한다.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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