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목민심서
- 최초 등록일
- 2005.11.15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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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대한 감상 레포트
목차
부임육조(赴任六條)
율기육조(律己六條)
봉공육조(奉公六條)
애민육조(愛民六條)
이전육조(吏典六條)
호전육조(戶典六條)
예전육조(禮典六條)
병전육조(兵典六條)
형전육조(刑典六條)
공전육조(工典六條)
진황육조(賑荒六條)
해관육조(解官六條)
본문내용
부임육조(赴任六條)
제배(除拜: 벼슬자리에 오름)부터 만만한 일이 아니다. 목민관(牧民官)이란 자리는 백성을 다스리는 자리이니 신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좌수․좌별감․우별감․아전들이 수령의 청명한 눈을 가리고 농간하는 일을 자신의 직무처럼 일삼으니 백성만 괴롭게 되는 것이다. 수령에 임기 또한 수령의 일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조선시대 정당의 권력 다툼과 외부세력의 침입으로 혼란했을 때 지방 수령의 자리를 돈으로 팔기도 하고, 한 지방에 두 명의 수령이 부임하기도 했으며, 하루만에 수령에 자리에서 올랐다가 내려가도 했다고 한다. 정말 여관을 지나는 나그네와 같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정약용은 상피제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자신의 출신지역이나 연이 있는 지역에 가게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부임시 행장을 꾸림에 있어 새것의 사용을 금해야한다. 수령은 백성의 본보기가 되어야하니 절약하는 검소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다. 겉모습만 보기 좋게 하는 이는 빛 좋은 개살구와 같은 자라 할 수 있다. 자신이 부리는 노복조차 관아의 식량을 축내는 좀이니 한 명의 부인 외에는 데리고 가서는 안 된다. 치장이라는 말에서 풍기는 고급스럽고 사치스러움은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수령의 품행에 대해 논하고 있다.
하직 인사에 있어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신영하러 온 아전과 하인들의 접대는 간결하게 하며 백성을 위해 일하고 임금의 은혜에 보답할 것을 마음에 담을 것을 이야기한다. 서경과 천거에 대한 내용도 언급하고 있는데 이 것들이 형식으로 남아있지만 경계해야하는 일들도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부임행차에 있어서도 간결과 과묵을 중하게 여기고 있다. 미신과 같은 습속을 믿고 있는 아전에 말에 의해 정도를 포기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며 이런 괴이한 말을 타파해야 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지나가다 들리는 관부에서 선배 수령과 좋은 도리는 연구하되 익살스럽고 품위 있는 농담을 삼간다. 아전들의 교만한 습성을 경계하고 잘 단속해야함을 강조한다.
참고 자료
정약용의 목민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