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15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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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랑의 기술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글자크기 10 줄간격 160 장평자간 등 전혀 수정 없이 6페이지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사랑의 이론.
1.사랑, 인간의 실존문제에 대한 해답.
2. 어버이와 자식사이의 사랑.
3. 사랑의 대상.
Ⅲ. 현대서양사회에서의 사랑의 붕괴.
Ⅳ. 사랑의 실천.
Ⅴ. 끝맺으며...
본문내용
에리히 프롬의 책에 의하면 원래 사랑은 특정한 사람과의 관계는 아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나머지 동포에게 무관심하다면 그의 사랑은 공서적 애착이나 확대된 이기주의라고 하였다. 위와 같은 사람들은 사랑을 하는 것이 능력의 획득이 아니라 대상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 태도를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면서도 기술을 배우지 않으며 대상만을 찾으려고 하는 사람의 태도에 비유하였다. 그는 사랑을 모든 사람과 관계하는 성격의 방향이라고 이야기하였지만 이것이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사랑의 여러 가지 형태사이에 차이점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형제애는 사랑의 모든 형태의 바탕에 놓여 있는 가장 기본적인 사랑이다. 이는 모든 인간에 대한 사랑이며 동등한 자 사이의 사랑이다. 에리히 프롬은 육친을 사랑하는 것이 훌륭한 일이 아니라고 하였다. 이 근거로 짐승도 새끼를 보호하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하였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육친을 사랑하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자신의 배로 낳은 자식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부모들도 있다. 물론 혈연관계가 아닌 남을 사랑하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며 훌륭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바탕에는 우선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 깔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가족조차 제대로 보호하지 않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돕겠다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기만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에리히 프롬은 아이의 생명에 대한 모성애를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보았는데 첫 번째가 아이의 생명유지와 성장을 위한 보호와 책임이고 또 하나가 삶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하였지만 사실 삶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 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진정한 어머니의 사랑은 분리된 다음에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 일 역시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습일 것이다.
성애는 앞의 두 형태의 사랑과는 달리 한 사람과 결합하고자 하는 욕망을 의미한다. 하지만 성애는 사랑에 빠지는 경험, 그리고 형제애 없는 성적욕망과는 구별해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