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영화감상문(결혼은미친짓이다)
- 최초 등록일
- 2005.11.08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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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희”와 “준영”은 소개팅을 통해 만난 [결혼할 나이가 꽉 찬 남녀]이다. 질리도록 선을 많이 본 준영과 연희는 별 감정이 없다. 그래서 일상적인 소개팅이 그렇듯이 대본처럼 정해진 질문과 대답을 하는 연희와 준영. 3차 술자리를 같이 한 후 결혼할 상대가 아니라는 생각에 솔직해 지는 연희, 그리고 결혼에 관심 없기 때문에 솔직해 지는 준영의 대화. 그들은 야간 총알 택시비 보다 여관비가 더 쌀 것이라는 이유로 첫 만남의 밤을 여관으로 직행해 sex를 즐긴다.
부담 없이 만나는 연희와 준영은 {결혼}이란 전재가 없으면 너무나 이쁜 사랑을 하는 연인으로만 보인다. 그러나 결국 {결혼}이라는 것 때문에 둘의 사이는 흔들린다. 준영을 만나면서도 계속 조건 좋은 결혼상대를 찾아 헤매는 연희와, “조건”이 안 좋아 자격지심으로 점점 겁쟁이가 되가는 준영. 시간이 흐를수록 연희는 준영을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소유하고 싶어하며, 준영이 자신을 잡아주길 바란다. 그러나 준영은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한다. 어쩌면 뜻을 헤아렸어도 자신의 조건이 준영으로 하여금 연희를 잡을 수 없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시간이 흐를수록.. 잡고싶은 마음과 놓아주어야 한다는 생각,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과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생각. 두 가지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은 두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인 듯 보였다. 곧 연희는 준영의 뜻이자 자신이 희망하던 조건 좋은 [의사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연희는 결혼 전 준영에게 당당하게 말하던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기에 결혼 후 다시 준영을 찾아온다. 그리고 연희 자신의 두 번째 삶을 위해 준영에게 독립을 요구한다. 방황하던 준영은 여러 가지 이유들로 결국 연희의 뜻에 따라, 연희의 도움으로 구한 옥탑방으로 독립하고, 연희는 지금껏 꿈꿔온 [계획적인 외도]를 시작한다. 철저한 이중생활을 하는 연희와 별 볼일 없는 시간강사 준영은, 남들이 보기엔 여느 신혼부부와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에게는 어느덧 소유욕이 생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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