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심리]공부습관 10살 전에 끝내라
- 최초 등록일
- 2005.11.08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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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게야마 히데오씨의 저서인 "공부습관 10살전에 끝내라"
를 읽고 에세이를 썼습니다.
단순히 책 요약이 아니라 저의 주장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목차
1,서점에서 만난 예비 엄마
2.세 살 버릇 여든까지
3.부모의 성격, 아이에게 큰 영향
4.아이는 함께 살아가는 인생의 동반자
5.바람직한 교육은 사회의 재산
본문내용
부모의 성격, 아이에게 큰 영향
나는 교회에서 유초등부 교사를 맡고 있다. 군 입대한 2년을 제외하면 3년째. 배태랑은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기분 좋게 하는 방법은 알 정도이다.
아이들 중에는 같은 나이라도 말을 또박또박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말보다는 눈짓, 몸짓이 많거나 말 끝을 흐리는 아이도 있다.
사이가 정말 안 좋은 7살 된 두 아이가 있었다. 어린 아이들이 어쩜 이렇게 자주 싸울까 할 정도이다. 예외 없이 싸움이 벌어진 어느 날, 나는 참다못해 그 아이들에게 진짜 화를 내고 말았다. 흠칫 놀란 두 아이의 반응이 상반 되었다. 한 아이는 말을 하지 않고 옷만 잡아당기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였고, 한 아이는 왜 싸웠는지 화가 나있는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또박또박 설명하는 것이었다. 이 아이들의 문제가 심각하여 부모님과의 상담을 생각하고 그 아이들의 부모님을 떠올리는 순간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다. 옷만 잡아당기고 있던 아이의 어머니는 성인인 나조차도 감당 할 수 없는 급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이고, 말을 잘하는 다른 한 아이의 어머니는 옆에만 가도 차분해지는 그런 성격이었다. 그 두 아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의사소통 기술이 부모의 성격과 연관이 깊다는 것을 깨달을 때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동 교육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던 나는 그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다. 이 책에서는 내가 느낀 그 부분을 정확히 집어 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에 따르면,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눈빛과 행동만 봐도 다 안다. 따라서 아이의 필요를 표현하는 문장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는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가정에서 뿐만이 아니라 밖에서의 언어생활에도 문제가 생긴다. 말을 끝까지 하지 않아도, 눈빛과 행동만으로도 원하는 것을 얻어 왔던 아이들은, 정확히 말해 자신의 의견을 정확한 문장으로 끝까지 표현해본 경험이 별로 없는 아이들은 가정 밖 사회에서도 언어 구사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