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실물교육과 언어주의교육
- 최초 등록일
- 2005.11.07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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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물교육은 맨손수업에 대한 반발로서 등장하였다. 맨손수업이란 교사의 ‘말’과 교과서의 ‘문자’에 의존하는 수업으로 두 가지 수업형태를 떠올릴 수 있다. 첫째는 교과서를 들고 서 있는 교사와 그 교사의 입을 주시하고 있는 - 수동적인 - 학생들, 둘째는 교사가 자료나 도구 없이 교육내용의 전달을 위해 구체적인 의미를 갖는 문맥을 드러내 그 의미를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으로서의 언어활동이 충실하게 이루어지는 수업이다. 이 중에서 맨손수업을 전자의 장면만으로 일반화하여 나타난 것이 바로 맨손수업 추방운동이다. 맨손수업 추방운동은 “맨손수업은 아동들의 흥미와 자발성을 촉진하지 못하여 학습에 효과적이지 않다.”라고 주장하며 그 대안으로 교사의 말과 교과서를 실물로 대체 하는 실물교육을 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실물교육은 맨손수업의 대안이 되기에는 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다. 그 첫째는 맨손수업의 정의를 올바르게 내리고 있지 못하다는 이론 출발에서부터의 결함과 둘째는 언어에 대한 잘못된 이해, 셋째는 대안으로 제시된 실물교육의 문제점이 바로 그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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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실물교육은 맨손수업에 대한 반발로서 등장하였다. 맨손수업이란 교사의 ‘말’과 교과서의 ‘문자’에 의존하는 수업으로 두 가지 수업형태를 떠올릴 수 있다. 첫째는 교과서를 들고 서 있는 교사와 그 교사의 입을 주시하고 있는 - 수동적인 - 학생들, 둘째는 교사가 자료나 도구 없이 교육내용의 전달을 위해 구체적인 의미를 갖는 문맥을 드러내 그 의미를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으로서의 언어활동이 충실하게 이루어지는 수업이다. 이 중에서 맨손수업을 전자의 장면만으로 일반화하여 나타난 것이 바로 맨손수업 추방운동이다. 맨손수업 추방운동은 “맨손수업은 아동들의 흥미와 자발성을 촉진하지 못하여 학습에 효과적이지 않다.”라고 주장하며 그 대안으로 교사의 말과 교과서를 실물로 대체 하는 실물교육을 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실물교육은 맨손수업의 대안이 되기에는 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다. 그 첫째는 맨손수업의 정의를 올바르게 내리고 있지 못하다는 이론 출발에서부터의 결함과 둘째는 언어에 대한 잘못된 이해, 셋째는 대안으로 제시된 실물교육의 문제점이 바로 그것이다.
첫째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맨손수업의 수업형태 중 한 극단을 맨손수업 전체로 일반화시켜 비판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실물교육이 아동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언어나 문자로 된 교육내용의 추상성을 실물로써 완화시킬 수 있을지에 관한 의문이다.
실물교육은 언어에 대한 오해로부터 출발하는데, 언어나 문자는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으나 실물교육에서는 그 중에서 단지 ‘지시적 기능’을 언어의 모든 기능으로 보는 것에 한계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언어는 그보다 더 큰 비중으로 실물로는 도저히 드러낼 수 없는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문맥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갖는 특성이 있다. 그러므로 언어나 문자의 추상성은 실물이 아닌 그것과 의미상 또는 논리적으로 관련을 맺고 있는 또 다른 언어나 문자를 활용함으로써 비로소 완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맨손수업 추방운동은 언어에 대한 오해로부터 출발해서 오류로 끝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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