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브루스커밍스의 한국현대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07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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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 현대사를 읽고 서,본,결로 나누어 써본
넓은 서평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이번 학기 [독서와 토론]이라는 수업과 [화면 위에 쓴 역사]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책이나 영화를 감상하고 이에 대해 토론해 보는 기회를 많이 가졌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그저 책을 읽기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영화를 보면서도 분석을 하는 데 익숙해졌다. 이번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는 오랜 시간에 걸려 읽었던 책이다. 읽는 내내 ‘정말 이랬을까? 그렇다면 이러한 시각의 차이는 어디서 기인하는 걸까?’ 하는 계속해서 떠오르는 머리 속의 질문에 끊임없이 자문자답해야 했다. 역사를 서술하는 것은 이제 이러한 역사서 뿐만이 아니다. 영화도 역사를 말하고 있고 북간도 등과 같은 소설도 역사를 다루고자 한다.
올 한해는 각 분야에서 우리의 역사와 과거사가 쟁점으로 떠오른 해였다.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과 종군 위안부 및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3년간의 재판 끝에 최종 기각된 일 등 왜곡된 한국 역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으며, 국회에서는 국가보안법 폐지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설치문제로 시끄러웠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국사를 접해 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나에게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 현대사”는 역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700쪽이 넘는 방대한 양의 책을 지루해 하지 않고 다 읽을 수 있을까 걱정되었지만 작가의 서문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독특한 역사서라 느껴졌다.
브루스 커밍스는 미국인 역사학자로 철저히 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에게 한국의 역사를 이 책을 통해 서술하고 있다. 왜곡된 역사를 접하고 있을 외국인들에게 우리 역사의 정당성을 진실을 알리고 있는 작가가 한국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더욱 신뢰감을 주는 것 같다. 작가가 외국인이기에 이 책은 아주 객관적인 시각에서 한국의 역사를 말하고 있지만 그는 곳곳에서 한국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우리나라에 변역되어 출판된 책의 제목은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이지만 원제는 “Korea`s Place in the Sun"이다. 태양이 떠오르는 곳에 한국이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