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문화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05.11.06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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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에르 부르디외와 수잔 손택의 연구들을 중심으로 대중문화와 고급문화의 차이, 이런 문화를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에 대해 고찰해 본다.
목차
1.피에르 부르디외 `티내기`
2.수잔 손택 `해석에 반대한다`
3.대중문화와 고급문화
4.문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
본문내용
1.피에르 부르디외 ‘티내기’
상류층이 되고 싶어 하는 중류층과 하류층은 자신들의 모습이 서민적으로 보이는 걸 싫어 한다. 이들은 가급적 자신들의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 사람들의 그런 노력을 가리켜 부르디외는 ‘티내기’라고 불렀다. 티내기란 행위자들이 사회적인 구별을 확실히 하고 서로 구분되는 인지 양식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을 가리킨다. 여기서 티내기란 어떤 태도나 기색으로써 ‘티’보다는 중상류층 사람들이 서민들과 구별되고 싶어 하는 상향적인 것을 말한다. 오늘날 사회에서 이런 티내기는 티를 내는 사람에게 상징적인 힘을 부여하며 하나의 계급을 부여한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을 중하류층과 구분 지어줄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사람들은 많은 기간 축적된 지배논리를 교육받는다. 오늘날 10대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들으며 ‘티’내려는 사람은 없다. 상류층 티를 내기 위해서 우리가 교육 받은 것은 고급스럽다는 클래식음악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문화를 볼 때 문화 그 자체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교육 받은 인식의 체계 속에서 그것을 이해하게 된다. 부르디외는 우리가 예술작품에 대해 취하는 태도는 미학적 느낌의 자발적 결과가 아니라, 교육과정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즉, 자신의 선택을 결정하는 기호, 취향은 교육과정의 산물이며 이는 그 사람의 ‘계급’을 확인 시켜준다. 부르디외는 미적으로 편협하다는 것은 가공할 폭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기호는 혐오와 분리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다른 삶의 양식에 대한 혐오는 계급사이의 가장 두터운 장벽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자신들의 지적 과시를 위하여 다른 취향을 배척하고 용납하지 않는다. 대중가요를 부르는 가수가 예술의 전당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있어 문화란 고상하고 엄숙한 것을 말한다. 대중문화의 상대적 의미로 고급문화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