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경찰청 출입기자와 경찰기사.
- 최초 등록일
- 2005.11.01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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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취재보도론 수업중 발표한 레포트입니다. 최대한 많은 참고자료와 신문예시를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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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론중)우리나라 중앙 일간지에서 사회부는 전통적으로 편집국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사회부 기자, 특히 경찰기자로 대표되는 사건기자들도 오랫동안 `기자의 꽃`으로 대우 받았다.
그러나 사회부 중심의 이 같은 편집국 운영체제는 통상 국제, 경제, 정치 기사들이 더 중시되는 미국이나 일본 등의 주요 신문들과 비교할 때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정구종(1994)은 특히 미국 언론에서 사건보도의 비중이 낮은 이유로 재판 전 사건의 대대적 보도가 배심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인식의 정착, 언론사가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로 피소되는 사례의 급증, 경찰 발표 위주 사건보도 자체에 대한 회의적 논란 등 세 가지를 들었다.
이는 1960년대 이후 지속된 군사정권의 권위주의적 정치행태와 상당부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이 민감한 정치, 경제적 이슈를 다루는 데 현실적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회부에서 다루는 각종 사건·사고 기사들은 그런 분야들에 비해 취재와 보도에 제약이 덜했다. 말하자면 사회면이 다른 지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왜곡된 현실의 거울 역할을 했던 셈이다.
이러한 사회부 기능의 수행은 대부분이 경찰기자의 몫이었다. 즉 사회부를 사회부답게 하고, 사회부 기자를 사회부 기자답게 해온 것은 거의 전적으로 경찰기자들의 역할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사회부 사건기자의 영역에는 검찰과 법원을 담당하는 법조기자들이 또 다른 한 축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법조기자들은 1980년대 중반까지는 인력 규모나 기능 등의 측면에서 사건기자의 주류로 보기는 어려웠다. 사회면 지면 구성에 있어서도 경찰기자에 비하면 보조적 역할에 가까웠다.
이렇게 경찰기자가 취재, 작성하는 사건기사 위주로 구성돼온 사회면은 권위주의적 정치체제가 해체되기 시작하는 80년대 후반 이 시기를 1987년 6월 항쟁과, 6공의 출범으로 보는 데 대해 대체로 학자들의 견해가 일치한다.
(본론중) 경찰청 출입기자 - 경찰(청 출입)기자는 말 그대로 경찰관서를 출입처로 정해 그 곳을 통해 입수되는 방대하고 다양한 사건, 사고 등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자들이다. 경찰청은 엄밀히 따지자면 신문기자들이 담당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온갖 분야에 걸친 수많은 세부 취재영역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중앙일간지에서 경찰기자는 전통적으로 대단히 독특한 위치를 점해왔다. 우선 기자들이 처음으로 취재를 훈련받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는 출입처가 경찰서이며 경찰의 업무 성격상, 다른 어떤 공공기관보다도 시민생활과 직접관련이 있으므로 대단히 중요한 언론사의 취재영역이기 때문이다. 경찰기자는 일개 출입처 담당기자라는 역할을 넘어 사회부, 나아가 편집국 전체 취재 및 보도에서 중심역할을 해왔다. 언론의 제1기능을 ‘사회 감시’라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경찰기자는 1차적 견제자와 감시자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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