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장미의 이름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11.01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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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숀 코네리가 주연한 영화 장미의 이름을 본 뒤에 감상문을 썼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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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옛날 영화들은 다 재미없다. 이것이 내가“장미의 이름”을 보기 전에 가지고 있던 편견이다. 물론 예외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옛 영화들은 영상미가 어색하거나, 영화의 결말이 너무나 당연해서 나의 흥미를 끌지 못했었다. 하지만“장미의 이름”은 한 마디로 재미있었다. 대부분의 사건들이 수도원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영상미가 화려하지도 또한 그래픽이 뛰어나거나 급박한 긴장감을 주지는 않지만, 묘한 긴장감속에서 찾아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의미와 매력만점인 주인공 숀코네리의 연기는 나를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영화의 모든 사건들은 수도원에서 일어난다. 수도원, 수도사들, 소품들은 모두 어둡거나 매우 단조롭다. 마치 영화의 내용이나 주제를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수도원이나 소품들은 중세 수도원의 모습을 재연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 했다. 그리고 잔잔하게 나오는 그레고리아 성가도 알게 모르게 영화에 묘미를 더하고 있었다. 현대의 영화처럼 갑자기 사건이 터지고 숨막히게 돌아가는 전개는 없었지만,“장미의 이름”은 관객들이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범인은 결국 책 속에 있었던 것이다. 전통을 지키고 위해서, 전통적인 해석을 지키기 위해서 늙은 호르헤는 아리스토텔레스의“시학 2권에 독을 묻혀놓는다.“시학”2권은 웃음에 관한 책이다. 호르헤는 웃음을 인간의 당연한 일부로 보지 않고 그 웃음으로 인하여서 기독교의 위상이 떨어질 것라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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