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라이어2`관람평
- 최초 등록일
- 2005.10.30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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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국어 시간에 연극 관람평을 쓴 레포트입니다.
저는 `라이어2`를 보고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극에 그려진 내용은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일보다는 다소 과장된 면이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거짓말을 하게되고 그것을 은폐시키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된다는 점에서 현실과의 유사성을 찾을 수도 있었다. 거짓말을 하거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극 중 인물들의 모습은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거짓과 사기, 조작으로 만들어진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메리, 바바라, 그리고 바로 우리의 초상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극 중에서 표면적으로 거짓말을 하고있는 사람은 스미스와 스탠리였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을 염두해두면, 서로가 말한 아빠 스미스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고도 그들이 한 거짓말에 스스로 속아 넘어가도록 유도한 비키와 캐빈도 거짓말쟁이의 모습을 하고있었다. 그들은 ‘누군가를 속이려는 자신도 이미 누군가에게 속고있을지 모른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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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연극관람이 활성화되지 못해서 관객층이 일부에 한정되어 있다고 한다. 흔히 ‘마니아’라고 부르는 주요 관객층 이외의 일반인들도 연극 관객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하는 연극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단순히 재미를 주거나 자극적인 것을 넘어서 주제의식을 명확히 담고있는 작품, 부패한 사회를 고발하거나 그 문제에 대해 관객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작품이 많이 만들어서 연극계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그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관객들도 순간의 쾌락을 주는 저급한 작품이 아닌 지적성숙을 이루게 해줄만한 작품을 골라서 감상한다면 연극문화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라이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