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Ode on a Grecian Urn

소개글

Ode on a Grecian Urn 감상 작품 개요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몇몇 비평가들은 이 두 행이 이 시의 맥락을 끊어 놓는 필요 없는 구절이라고 까지 말하고 있지만 서론에서 밝힌 것과 같이 필자는 이 시의 5연의 마지막 두 행이 바로 Keats가 본질적으로 이 시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을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우선 Keats가 시를 쓰는 과정에서 1연부터 4연, 그리고 5연의 8행까지의 내용과 언뜻 보기에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 같은 정말 말 그대로 난데없고 난해한 명제를 시의 마지막에 삽입함으로서 아무런 이유 없이 시의 맥락을 끊어 놓았을 리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두 행의 의미를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난 후 그러한 관점에서 이 시 전체를 해석하고 감상해야지만 Keats가 이 시를 어떠한 관점에서 썼는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Keats는 자신과 동생 Tom의 병마와 가난으로 그리 행복하지 못한 짧은 일생을 살았다. 그 과정에서 왜 인간이 그리도 고통스러워야 하는지에 관해 큰 의구심을 품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며 그 해결책으로 우선‘고통스런 현실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상상력’이라는 것을 제시하고 그의 시는 그러한 원칙하에서 창작된다. 그러나 그런 고통스러운 현실을 극복하는 수단으로서의 ‘상상력’은 결국 한계에 다달았고 그 과정에서 Keats는 환멸을 느끼고 좌절했다고 한다. Keats의 고통극복의 수단으로서 상상력과 ‘negative capability`에 대한 학자들의 의견은 분분하여 어떤 학자들은 그가 끝까지 그 상상력과 ‘negative capability`이란 것을 통해 고통을 극복하고 현실에서 고통을 승화시켰다고 보고 있고, 다른 의견은 그의 후기 편지나 작품들이 그가 느낀 상상력의 한계성을 잘 표현해 준다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Keats가 "Ode on a Grecian Urn"에서 시인의 상상력에 의해 재구성된 영원한 항아리 속 세계를 시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는 것처럼 단순히 동경하고 갈망하고 있다고만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참고 자료

․ 『영시 새로 읽기 : 워즈워스, 키츠 그리고 T.S. 엘리엇』 / 이정호 著
서울대학교출판부, 1998
․ Ode on a Grecian Urn의 다시 읽기 -그 신화에 대한 저항 / 이규명 著
- 『신영어영문학』 16집 (2000.8), 신영어영문학회, 23-27 쪽
․ Keats 달리 읽기: 항아리는 과연 차가운가 / 장순열 著
- 연구논문( 광주대 외국어학부)
․ William Wordsworth와 John Keats의 시에 나타난 "Immortality" 연구 / 이희숙 著
- 학위논문(석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영문학전공, 1990
․ John Keats의 시에 나타난 미와 진리의 포착 / 박천숙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