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이후 조선근세사]임오군란

소개글

임오군란을 단순한 구식군대의 불만으로 촉발되었다기 보다는 19세기 사회경제적 모순에 의한 하층민의 저항운동과 결부되어 발생되었다고 보았습니다. 그 결과 일본과 청, 조선의 변화상황을 기술하였고 이것이 갑신정변의 배경으로 작용되었음을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임오군란의 원인과 배경

Ⅲ. 임오군란의 발발과 전개과정

Ⅳ.임오군란의 영향과 결과
(1) 일본의 변화
(2) 청의 변화
(3) 국내상황의 변화

Ⅴ. 임오군란의 의의

본문내용

강화도 조약(1876년) 체결 이후 민씨정권의 급진한 개화정책으로 제도개혁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임오군란을 자초한 서구식의 별기군을 창건한 군제개혁은 구식군인의 반발은 가져왔으며 더욱이 1년이상이나 봉녹미를 주지 않는데 있었다. 또한 민씨정권의 미숙한 정치로 국고가 탕진되었고 지배층의 사치와 낭비, 관리의 뇌물과 매관매직의 문란을 가져왔고, 이재선 사건으로 수구파와의 계속되는 상쟁은 정국의 불안을 고조시켰다.
한편 일본정부의 권유에 의한 개화정책은 당초부터 조선사회를 근본적으로 유린하기 위한 수작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일본의 침략세력은 청국세력의 배제와 동시에 그가 대신 조선을 장악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었던 것이다.
때마침 이러한 시기에 임오군란이 발생하자 일본은 조선침략정책을 시행하려는 좋은 구실이 된 반면에, 청국은 이 사건에 대해 조선과 일본간의 조정을 꾀한다는 구실하에 일본을 견제하면서 재빨리 조선문제에 개입하고자 출병을 결정하였다. 또한 청국은 군난의 주동자로 주목되는 대원군을 납치하여 보정부에 연금하였다.
한편 일본정부는 이 군란의 발생으로 제물포 조약을 체결하고 공사관 경비병 주둔, 배상금 등의 혹독한 요구를 강요했으며, 일본상업자본이 조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토록 했다. 또한 일본은 조선을 자주독립국으로 규정하여, 이제까지 종주국으로서 조선에 임해 오던 청국의 세력을 축출하고자 노력했다. 반면에 청국은 일본에 대항해서 조선에 대한 종주권을 굳히고 청군을 한성에 상주시켜 조선의 내정까지도 간섭했다.
이러한 청, 일의 대한 대한적극정책은 청, 일 전쟁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어 양자의 대립이 조선을 둘러싼 국제정국을 움직이는 주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청국과의 개전을 시기상조라고 봐서 무력충돌을 피하고 있었으므로 표면적으로 평화정책을 표방했으나 조선에 대한 정치적 입장은 조금도 약화하지 않고 경제적 침식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1882년의 임오군란은 외국세력의 침략과 민씨세력의 정책에 반항하는 군, 민의 불만으로 표현되었으며, 청국의 군사적 간섭을 초래하고 청일 양국의 정치, 경제적 진출과 양국의 조선주병으로써 반식민적 국가로 전락하는 길을 촉진시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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