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의사는 괴로워 gross anatomy 청춘 해부학 감상문

소개글

2장분량인데요
감상과 앞으로의 내자세 교수님이 이 과제를 내주신 의도가
들어있습니다.

청춘 해부학(Gross Anatomy, 1989)
미국 / 드라마
감독 : 돔 에버하트
출연 : 매튜 모딘, 데픈 주니거, 토드 필드, 존 스콧 클루

가난한 어부의 아들인 조 슬로박(Joe Slovak: 매튜 모딘 분)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명문 의대에 입학하지만, 꼭 의사가 되겠다는 야심은 없다. 그는 머리가 좋고 성격은 늘 당당하고 밝다. 같은 해부학팀 친구인 로리(Laurie Rorbach: 대픈 쥬니가 분)에게 마음이 이끌리려 끈질기게 따라붙지만 자신의 그런 성격이 오히려 뻔뻔스러워서인지 냉담하기만 하다. 그녀 뿐만 아니라 대부분 쟁쟁한 집안의 급우들이 모인 의과생들이 젊음을 즐기기 보다는 서로 경쟁하며 의사가 되고자 학업에만 전념하는 것에 조는 답답함을 느끼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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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비디오를 두 번째 보게 되었다. 지난해에도 받았던 똑같은 프린트 한 장. 단지 왼쪽 맨 위에 2004대신 2005라고 적혀 있다. 10호관 305호실에서 비디오 감상을 위해 4호관 208호로 내려가는 것도 작년과 같았고, 90여분 동안 똑같은 영화를 감상했다. 정확히 1년 전이었던 것 같다. 내 기억으론 작년 이시간엔 영화를 보다가 졸았었다. 이제 생각하면 정말 한심하고 한심했었던 일년이다. 오늘 영화를 보면서 처음 봤을 때와는 다르게 많이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었다.

의과 대학 하면 우리 나라에서도 입학하기 힘들고 입학했다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공부를 해야한다고 알고 있다. 영화에서는 해부학 수업을 통해 외국학교지만 뜨거운 학구열을 보여준다. 아주 철저하게 수업에 열중해야 하고, 수면시간도 매우 적으며, 읽어야할 책도 많고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틈도 없다. 그 사실을 알고 의대에 지원을 하든, 모르고 지원을 하든 의대생들은 그 패턴에 맞추어 생활하게 된다. 주인공인 조 슬로박은 그다지 의사가 되고자 하는 야심은 없지만 머리가 좋아서 입학이 가능했고, 어려운 시험도 교수님의 돌발적인 질문에도 잘 대처한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친구를 사귈 시간도 반납하고, 잠자는 시간도 줄이고, 각성제를 먹어가며 공부를 한다. 의대는 ‘미친듯이 공부한다‘는 말이 저절로 가서 붙을정도다.

실내건축과는 공부도 공부대로 해야하고 뚱땅뚱땅 이것저것 만들어도 보고,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손으로 그려보고 정말 팔방미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눈도, 손도, 감각도 살아있어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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