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감상문]국립 국악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10.26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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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음악의 이해 강의를 수강하면서 제출했던
레포트로 국악 공연 감상문입니다.
개인적인 내용이 많고 공연 내용의 특성상
음악회 감상문으로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A+ 받았습니다. (표지와 목차도 있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1. <한국 음악의 이해> 기말 시험을 마치고
2. 2차 리포트 쓰기
Ⅱ. 공연 감상
1. 국립국악원
2. ‘목요 상설공연’
3. 2004 “젊은감성 열린공간
Ⅲ. 마치면서
본문내용
선생님께서 미리 예고하신 대로 시험은 ‘오픈 북’으로 치러졌다. 문제는 악기, 판소리 대목, 민요, 그리고 장단을 맞혀야 하는 듣기 문제와 약술형, 서술형 문제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런데 듣기에서부터 “탁” 막혔다. 알쏭달쏭했지만 그래도 장단은 대략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문제는 민요 부분이었다. 1번은 ‘경토리’임이 분명했지만, 나머지 2, 3, 4번은 자꾸 헷갈렸다. 2번 4번이 같은 유형이고 3번과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은 느꼈는데, 결정적으로 어느 것이 ‘메나리’이고 어느 것이 ‘육자배기’인지 연결할 수 없었다. ‘하나로만 찍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래도 ‘제대로만 찍으면 세 개 모두 맞출 텐데’ 하는 생각에 결국 2,4번은 ‘육자배기’ 3번은 ‘메나리’로 쓰고 나왔다.ㅡ결국 세 개 다 틀렸던 것이다!!!ㅡ 민요에 대해 소홀히 했던 것이 원인이었다. 사실 4번은 ‘한오백년’이라는 것은 알았다. 그것이 어느 지방 민요인지만 알고 있었어도 이런 결과는 없었을 텐데 민망한 일이다. 또한 서술형 문제는 시간에 쫒겨 생각나는 대로 적었다. 내기 전에 살펴보니 참으로 가관이었다. 일관성도 없고 단어만 나열해 놓은 듯 하여 시험지를 내기가 부끄러웠다. 제출 시간이 지나면 또 감점이 되는 터라 쓴 데 까지만 내기로 했다.
시험 시작 전 선생님께서는 ‘오픈 북’시험이 우리의 ‘권리’가 아닌 선생님의 ‘시혜’라는 점을 강조하셨는데, 어감이 좀 부담스럽긴 해도 확실히 그것은 ‘시혜’였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오픈 북’이라는 말씀에 시험에 대해 어느 정도 안도감을 갖게 된 것 같다. 아니, 안도감의 차원을 넘어 나태함까지 가게 되었다. 제대로 꼼꼼히 그물을 짜지 않아 맞출 수 있는 문제들도 다 빠져나가게 만들었던 것이다.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책감이 들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그날 저녁 있을 뒤풀이를 생각해야 했다. 시험을 생각하면 선생님을 뵙기가 심히 송구스러웠으나, 뒤풀이가 단지 기말시험 날 하루에 대한 마무리가 아닌 한 학기 수업을 마무리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참석하기로 했다.
참고 자료
김세중, 한국음악의 이해 핸드북, 예솔, 2003.
2004국악축전 추진위원회, 종횡무진 우리음악10, 한국문화예술진흥원, 2004.
이성천 외, 알기쉬운 국악개론, 풍남, 1995.
국립 국악원 홈페이지 www.ncktp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