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은어낚시통신-윤대녕
- 최초 등록일
- 2005.10.23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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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대녕 작가의 1994년작 단편소설 은어낚시통신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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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앞서 읽었던 신경숙의 ‘멀리, 끝없는 길 위에’이란 작품에서처럼 이 작품에서도 60년대생을 주축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이 작품을 다 읽은 후, 소재의 탁월한 선택과 이야기를 이어가는 글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독자들이 쉽게 지루해 하거나 어려워 할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최대한 부드럽고 쉽게 다가간 것 같다. 특히, ‘은어’라는 단어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함축된 소재이다. 은어는 연어와 마찬가지로 산란을 위해 하천을 거슬러 올라오며, 아주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바다빙어과의 민물고기이다. 이 글에 나오는 64년 7월생들의 모임이 은어낚시모임인 것도 이런 은어의 습성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세계는 ‘이쪽’과 ‘저쪽’으로 나뉘는데, 그들은 ‘저쪽’세계에 속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즉, 그들의 모임 장소인 지하창고가 ‘저쪽’세계이며, 지하창고 밖은 ‘이쪽’세계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삶으로부터 거부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지하에다 그들만의 세계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지하창고를 나서면 ‘이쪽’세계에서 잘 적응하며 살아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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